창원시, 내달 평성산단 기업유치 나선다
창원시, 내달 평성산단 기업유치 나선다
  • 이은수
  • 승인 2020.06.21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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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관련 기업 등 대상 설명회 개최
내년 착공…2022년 말 준공 예정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에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평성일반산업단지’ 조성 관련, 다음달 중순 창원에서 기업체 대상 대규모 투자유치설명회를 연다.

21일 창원시에 따르면 오는 7월 16일 평성산단 투자자 모집을 위한 설명회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 예정이다.

이번 투자유치 설명회에는 200여개 기업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60여개 기업이 입주를 희망하면 산단 조성이 탄력을 받게 된다. 평성산단의 원활한 TF자금 조달을 위해서는 60% 이상 선분양이 관건으로 시는 경기침체속에 일단 40개 기업 투자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평성산단 분양 투자자 설명회는 당초 5월로 예정됐으나 코로나19 펜데믹 영향으로 미뤄졌다.

시는 투자유치 설명회 초청장을 17일까지 창원지역은 물론 도내 4000여개 기업체에 발송을 완료했으며, 덩치가 큰 대기업에 대해서도 초청장 발송을 계획하고 있다. 평성산단은 절삭유를 사용하는 기계업종에 대한 제한이 없으며, 창원 공단에 있는 업종은 모두 유치가 가능하다. 또한 내서 지역에 있는 풍부한 인력 수급과 함께 고속도로 인접 등 사통팔달 교통이 편리하고 물류 이동이 용이한 점이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창원시는 급속하게 변화하는 글로벌 산업구조와 산업트랜드인 4차산업 유치, 국내·외 리턴기업이 필요로 하는 산업용지 공급을 위해 지역별 특화된 산업단지 및 공업용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평성일반산업단지는 마산회원구 내서읍 평성리 일원 부지 69만㎡에 3090억원을 들여 2023년 준공을 목표로 미래첨단 자동차관련 기업 유치를 목표로 추진중에 있다. 시는 올해 8월 산업단지 계획 승인 및 고시, 9월 보상계획 수립 및 보상설명회 개최, 10월 토지 및 지장물 조사, 내년 1월 보상 및 공사착공, 2022년 12월 사업준공 계획을 밝혔다.

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장기간 추진되는 대형사업으로 여러 가지 단계별 행정 절차 이행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추진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어려움이 많이 발생하는데, 허성무 창원시장은 취임후 행정절차를 빠르게 진행할수 있도록 관련기관 및 부서 간 협업을 강조하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도록 주문했다. 지난해 평성산단이 환경영향평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및 관련기관 총 54개 기관과 협의완료 후 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를 통과하여 최종 승인·고시돼 최종적으로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김병두 도시개발사업소장은 “평성산단은 그간 코로나19 사태로 미루어왔던 기업투자설명회를 7월 개최할 계획으로 빠른 분양을 통해 공사 착공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며 “4차산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경제 활력화를 위해 하반기에는 산업단지조성공사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해 특화된 산업용지 공급과 미래 창원 경제대도약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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