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 “장마철 집중호우 대비해야”
[농사메모] “장마철 집중호우 대비해야”
  • 경남일보
  • 승인 2020.06.2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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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심은 조생종 벼 이삭거름 사용과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하고 밭작물 잡초 방제와 들깨 재배에 신경 쓰며, 노지고추 생육관리 및 병해충 방제, 과수원 물 관리, 단감나무가지 비틀기, 하계 화본과 사료작물에 발생하는 멸강충 예찰·방제에 힘쓴다.

◇벼농사=장마 등 비가 자주 오는 기간에는 일조시간 부족으로 벼가 웃자라 연약해질 수 있으므로 병해충 예찰 관리를 철저히 하고, 일찍 심은 조생종 벼 이삭거름은 이삭 패기 15일 전에 N-P-K복합비료(18-0-18)의 경우 10a당 10~11㎏을 준다.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논·밭두렁, 제방 등이 붕괴되지 않도록 미리 점검과 정비를 실시하고, 배수로 잡초제거 및 배수시설 관리로 원활한 배수가 되도록 한다.

◇밭작물=화본과 잡초가 많이 나는 콩밭은 생육 중에 사용이 가능한 잡초약을 선택해서 잡초 3~5엽기 이전에 뿌려서 방제를 해주고, 토양처리제는 파종 직후 3일 이내에 뿌려준다.

들깨의 육묘이식 재배는 파종 후 20~30일 정도 육묘하여 6월 하순에서 7월 상순에 실시하고 재식거리는 60×25㎝ 간격으로 심는다.

참깨 발아 초기에 발생하는 잘록병(입고병)과 수량에 치명적인 역병, 시들음병, 잎마름병 발생이 막기 위해 예방위주로 적용약제를 10일 간격으로 4회 정도 뿌려준다.

◇채소=노지고추 웃거름을 주는 시기와 양은 생육상태에 따라 조정해 주어야 하지만, 보통 질소와 칼리 40%는 아주심기 이후 한 달 간격으로 3회에 걸쳐 주고, 생육부진 포장은 요소 0.2%액을 5~7일 간격으로 1~2회 잎에 뿌려 준다.

노지고추 주요 병해충에는 역병, 탄저병, 담배나방, 총채벌레 등이 있으며, 병에 걸린 나무는 즉시 뽑아내고 적용약제를 살포하여 확산을 막고, 담배나방 등 해충에 의한 피해 과실은 낙과하므로 8월 중순까지 적용약제로 방제한다.

시설채소는 고온장해를 받지 않도록 환기를 잘하여 하우스 안의 온도가 30℃이상 올라가지 않도록 관리하고, 물 부족과 차광정도가 심할수록 잎의 두께가 얇아지고 엽육조직의 발달이 불량해지므로 충분한 물 관리를 해주도록 한다.

◇과수=과수원 토양 수분이 부족하면 잎의 동화기능이 떨어져 새 가지 생장이 느리고, 과실 발육이 불량해 수량감소와 품질 저하를 초래하므로 수분공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주기적 관수에 신경 쓴다.

사과나무 내부의 웃자란 신초는 과감히 제거하거나 유인하도록 하며외부온도가 31±1℃일 때는 물을 뿌려주어 잎과 과실의 온도 상승을 억제한다.

단감나무가지 비틀기를 6월 하순 이전에 마쳐야 도장지 발생억제 및 이듬해 결과모지로 활용할 수 있으며, 과원 주기적 관수로 양수분의 균형을 유지해 주어야 과실 꼭지들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축산=여름철 축사 차광막 설치와 단열재 부착, 그늘막 설치 등으로 온도상승을 방지하고, 원활한 통풍이 될 수 있도록 팬 등을 활용한 강제통풍시설을 설치한다.

하계사료작물, 특히 옥수수, 수수 등 화본과 사료작물에는 돌발해충인 멸강충이 발생하여 전체면적에 큰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조기예찰을 철저히 하여 멸강충 발생즉시 방제토록 한다.

/자료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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