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터뷰] 국제로타리 3590지구 안재원 총재
[人터뷰] 국제로타리 3590지구 안재원 총재
  • 백지영
  • 승인 2020.06.23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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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힘든 시기, 더 어려운 이웃 돌보겠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봉사단체의 역할이 중요해진 시기에 국제로타리 3590지구 총재로 취임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기부와 봉사로 지역사회가 활기를 되찾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하고 싶습니다.”

국제로타리 3590지구를 이끄는 중책을 맡은 안재원(61) 신임 총재는 “힘든 시기일수록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로타리는 지난 1905년 설립돼 세계 200여 국가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 국제봉사단체다.

국제로타리 3590지구는 경남 12개 시·군을 기반으로 80개 클럽, 4000여 회원이 활동하는 대형 조직으로 한국로타리 지구 중 회원 수 5위 규모다.

안 총재는 지난 2005년 진주비룡 로타리클럽 창립 회원으로 시작해 지금까지 15년간 왕성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거창한 것이 아닌, 사소한 봉사에서 로타리 활동의 즐거움과 보람을 찾고 있다고 했다.

“사랑의 집 지어주기 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매년 하고 있는데 사업비만 4000~5000만원 들어요. 그 금액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 보니 회원들이 직접 현장에서 솔선수범해서 몸으로 뛰며 봉사를 합니다.”

땀 흘려 일군 결과물이 완성된 날, 지체장애인·홀몸노인 등 수혜자들이 현장에서 기뻐하는 모습을 볼 때 생기는 보람과 감동이 다시 힘껏 달려 나갈 수 있게 만드는 원동력이다.

국제로타리 3590지구는 2020~2021년도 슬로건을 ‘두드리자 로타리! 열어가자 3590지구!’로 정했다. 혁신·변화를 추구하면서 젊은 회원들의 참여를 늘리고 함께 봉사의 문을 열어가자는 뜻이 담겼다.

지난 20일 취임식을 치른 안 총재의 임기는 내년 6월까지지만 구상해둔 봉사활동은 한가득이다. 특히 정부에서 발견하지 못한, 소외된 사각지대 속 이웃들을 돕는 데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안 총재는 “개인적으로 장애인에게 관심이 많다”며 “지체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장애인용 차량이나 장애인이 영업을 할 수 있는 출장세차차량, 푸드트럭 기증을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서부경남지역 장애인을 대상으로 3000만원 상당의 출장 세차차량 10대를 기증할 예정이다. 일시적인 지원보다는 장애인들이 생활 전선에 뛰어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국제적으로는 필리핀 국제로타리 5개 지구와 업무협약을 맺고 50개 안팎의 사업을 추진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질병퇴치사업, 모자 보건 사업, 학교 기자재 납품 등을 위해 취임 전부터 5차례 현지를 방문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왕래가 힘들어지면서 최근에는 SNS·문서 등으로 소통하고 있다.

그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기 위해서는 탄탄한 재정이 뒷받침돼야 하는 만큼 올해 재단 기부 등 활동에도 박차를 가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로타리가 펼치는 좋은 사업들을 사회에 알려져 더 많은 분이 동참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안재원 국제로타리 3590지구 총재.
안재원 국제로타리 3590지구 총재.
안재원 국제로타리 3590지구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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