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시즌 경남FC 감독을 맡았던 일리야 페트코비치(75·세르비아)감독이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28일 TV N1 베오그라드 등 세르비아 언론에 따르면 “페트코비치 감독이 코로나19와의 싸움을 이겨내지 못하고 사망했다”라며 “페트코비치 감독은 최근 자택에서 십이지장 궤양에 따른 과다 출혈로 베오그라드의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페트코비치 감독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 “병원에 처음 도착했을 때는 안정적이었지만 과다 출혈로 급격하게 상태가 나빠져 인공호흡기를 부착했다. 결국 심장과 폐에 문제가 생겨 27일 사망했다”고 덧붙였다.
페트코비치 감독은 2009년 인천을 거쳐 2013년 성적 부진을 이유로 중도하차한 최진한 감독의 뒤를 이어 경남에 당시 K리그 최고령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이후 치열한 강등권 경쟁을 펼치며 8승 13무 17패 11위로 마쳐 1부리그 잔류를 성공시켰다.
그해 경남은 통산 100승을 달성했고 전년대비 156%의 관중 증가를 이루며 ‘플러스 스타디움’상과 스포츠 기자단이 투표를 통해 그해 가장 성공적으로 펼친 클럽에게 주는 ‘팬 프랜들리’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이날 국제축구연맹도 FIFA 월드컵 트위터 계정을 통해 “1974년 유고슬라비아 대표팀 선수로 월드컵을 뛰었고,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세르비아 몬테네그로를 지휘한 페트코비치 감독이 사망했다. 애도를 표한다”라고 밝혔다.
박성민기자
28일 TV N1 베오그라드 등 세르비아 언론에 따르면 “페트코비치 감독이 코로나19와의 싸움을 이겨내지 못하고 사망했다”라며 “페트코비치 감독은 최근 자택에서 십이지장 궤양에 따른 과다 출혈로 베오그라드의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페트코비치 감독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 “병원에 처음 도착했을 때는 안정적이었지만 과다 출혈로 급격하게 상태가 나빠져 인공호흡기를 부착했다. 결국 심장과 폐에 문제가 생겨 27일 사망했다”고 덧붙였다.
페트코비치 감독은 2009년 인천을 거쳐 2013년 성적 부진을 이유로 중도하차한 최진한 감독의 뒤를 이어 경남에 당시 K리그 최고령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이후 치열한 강등권 경쟁을 펼치며 8승 13무 17패 11위로 마쳐 1부리그 잔류를 성공시켰다.
그해 경남은 통산 100승을 달성했고 전년대비 156%의 관중 증가를 이루며 ‘플러스 스타디움’상과 스포츠 기자단이 투표를 통해 그해 가장 성공적으로 펼친 클럽에게 주는 ‘팬 프랜들리’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이날 국제축구연맹도 FIFA 월드컵 트위터 계정을 통해 “1974년 유고슬라비아 대표팀 선수로 월드컵을 뛰었고,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세르비아 몬테네그로를 지휘한 페트코비치 감독이 사망했다. 애도를 표한다”라고 밝혔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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