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 배수로 정비 등 습해 피해 예방
[농사메모] 배수로 정비 등 습해 피해 예방
  • 경남일보
  • 승인 2020.06.2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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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집중호우 대비 배수로 정비를 철저히 하고 벼논 중간 물떼기로 무효분얼을 억제하며 콩 북주기 작업과 참깨 병해충 예방, 고추밭 배수로 정비 등 포장 관리에 신경 쓰고, 과수원 배수로 정비와 축사 재해예방에 힘쓴다.

◇벼농사=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논·밭두렁, 제방 등이 무너지지 않도록 사전 점검과 정비를 실시하고, 배수로 잡초제거 및 배수시설 정비로 물이 잘 빠질 수 있도록 관리한다.

벼논 중간 물 떼기 시기는 이삭 패기 전 40일부터 30일 사이에, 배수가 좋은 사양토는 5~7일간 논바닥에 가벼운 실금이 갈 정도로 하고, 배수가 잘 안 되는 점질토양에서는 7~10일 정도 비교적 오래하여 금이 크게 가게 한다.

열대거세미나방 유충이 전년보다 빠른 시기에 발생되어 피해가 예상되므로 철저한 예찰과 발생초기(유충1~3령) 등록약제로 약액이 골고루 묻도록 충분히 살포한다.

◇밭작물=콩, 참깨 등 밭작물이 습해를 받지 않도록 배수로를 깊게 설치하고, 경사지 밭은 풀이나 부직포 등을 깔아 집중호우에 의한 토양유실을 방지하며, 참깨는 줄 지주를 설치하여 쓰러지는 것을 막는다.

콩 북주기 작업은 김매기와 겸하여 가운데 줄기의 제1본잎 마디까지 해주는 것이 좋으며 파종 후 30~40일경에 실시하되 늦어도 꽃이 피기 10일전까지는 마치도록 한다.

참깨 발아 초기에 발생하는 잘록병(입고병)과 수량에 치명적인 역병, 시들음병, 잎마름병 발생을 막기 위해 예방위주로 적용약제를 10일 간격으로 4회 정도 뿌려준다.

◇채소=고추밭이 침수 되면 뿌리활력이 떨어져 식물체가 시들거나 말라죽게 되고, 토양 과습에 따른 생리장해와 탄저병, 역병 발생이 우려되므로 고랑 및 배수로를 사전에 정비하여 장마철 피해를 방지한다.

침수된 고추밭은 배수로를 넓혀 신속히 물 빼기 작업을 실시하고, 역병, 무름병 등 병해충에 대한 긴급방제를 실시하며, 쓰러진 고추는 바로 세움과 동시에 북주기 작업으로 노출되었던 뿌리를 덮어 준다.

고추의 생장 회복을 위해 요소 0.2%액이나 제4종 복합비료를 5~7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하고 수확한 고추는 건조기 또는 화력건조로 부패를 방지한다.

◇과수=장마철 과수원은 외부에서 물이 들어오지 않도록 주변 배수로 정비를 철저히 하고 경사지 과원은 짚, 산야초, 비닐 등으로 덮어 토양유실 방지하며 무마다 지주와 버팀목을 설치하여 쓰러지는 것을 막는다.

토양이 유실되면 나무뿌리가 마르지 않도록 즉시 흙으로 채우고 도복된 나무는 땅이 마르기 전에 나무를 세워 고정하며 부러진 가지는 절단면을 최소화 하여 자른 후 보호제를 발라주어 2차 병원균 침입을 방지한다.

◇축산=갑작스런 호우에 대비하여 축사주변, 운동장, 초지·사료포 등의 배수로 정비와 화재예방을 위한 전기설비도 점검하여 재해를 사전 차단한다.

축사 내외부 소독실시, 농장 출입차량과 출입자에 대한 통제, 야생멧돼지 농가 침입차단 등 차단방역을 철저히 한다.

/자료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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