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2주년 인터뷰] 허성곤 김해시장
[민선7기 2주년 인터뷰] 허성곤 김해시장
  • 박준언
  • 승인 2020.06.30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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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점도시 김해, 미래 100년 기반 마련하겠다”
 
허성곤 김해시장 민생탐방.
김해시는 지난 2018년 이날 ‘깨끗한 시정, 하나 된 김해’라는 시정지표 아래 허성곤 시장의 재취임과 동시에 ‘가야건국 2000년, 세계도시 김해’를 만들기 위해 쉼없이 달려왔다.

허 시장의 민선7기 김해호는 시민의 안녕과 김해의 미래에 집중한 만큼 돋보이는 성과들이 쏟아지고 있다. 2023년 제104회 전국체전 유치는 막대한 경제적 유발과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지정받은 전국 유일 의생명의료기기 강소연구개발특구는 김해의 미래를 바꿀 성과로 꼽힌다. 또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경남콘텐츠기업육성센터, 국립체험교육나눔숲을 잇따라 유치해 시비 투입 없이 국·도비로 시민들에게 큰 혜택이 돌아갈 수 있게 됐다. 신도심과 구도심간 조화를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삼방·무계·진영지구 도시재생사업을 각각 선정 받아 오래된 도시공간을 치유하고 공동체 기능을 회복할 수 있게 했다.

 
허성곤 김해시장
-민선 7기 2년간 공약 이행률 평가는.

▲최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발표한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A’를 받았다.

공약은 지역 현안의 반영이기에 민선 7기 2년의 성과가 그 만큼 풍성했다는 방증이다. 전국 지자체 평균 공약 이행율이 34.34%인데 비해 김해시는 이보다 월등히 높은 48.4%로 나타났다. 특히 시는 코로나 팬데믹 대재앙을 모범적으로 잘 이겨내고 있다. 민관이 똘똘 뭉쳐 철통같은 방역체계를 유지, 지난 석 달간 지역사회 감염을 전무하게 관리하고 있다.

또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단기적으로는 신속히 예산을 투입해 서민생계를 돌보면서 소비 촉진을 유도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민간투자 유치, 산업혁신을 해나간다. 지난 5월 8일 코로나 추경을 통해 정부형과 경남&김해형 긴급재난지원금을 각각 1472억원, 282억원 집행, 서민들을 지원하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나가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은.

▲김해사랑상품권 규모를 10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확대하고 올해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 규모도 400억원에서 600억원으로 늘려 코로나19로 어려움이 많은 골목상권에 힘을 보태고 있다. 중소기업육성자금도 올 상반기만 총 1200억원을 지원하고 시설자금 100억원, 상생협력자금 140억원, 기술창업기업자금 100억원을 편성해 지역 중소업체를 지원했다. 장기적으로 민간투자 유치에도 힘을 쏟고 있다. 올 상반기만 대형병원급 종합병원 등 9개사와 6658억원, 신규고용 3040명 규모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또 경남도와 함께 5000억원, 신규고용 500명 규모의 NHN(주) 데이터센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민간투자가 지역경제 부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며 추가적인 민투 유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행정력을 모을 생각이다. 시는 동남권 의생명산업 선도도시로서 올해 70억원을 투입해 연구소기업의 기술사업화 전 과정을 지원한다. 지난 10여년간 의생명산업을 특화, 기술개발에서 상품화까지 원스톱 지원체계를 갖췄으며 의생명의료기기 강소특구 내연구소기업 역시 올 상반기만 10개사로 늘어 전국 6개 특구 중 가장 빠른 진척을 보이고 있다.


-‘가야왕도 김해’ 기치에 맞는 사업은.

▲‘가야왕도 김해’라는 도시브랜드를 만들고 가야사 복원을 19대 대선 공약으로 건의, 이후 국정과제에 가야사 복원사업 선정,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유치, 역사문화권 정비 특별법 제정 등 가야사 복원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최근 역사문화권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가야사 복원사업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가야왕도 김해의 위상을 높일 절호의 기회가 찾아온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가야역사문화환경 정비사업, 봉황동 유적·예안리 고분군 같은 주요 가야유적 정비사업, 가야고분군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국제 가야문화엑스포 개최, 허왕후 기념공원 조성 등 가야역사문화를 관광자원으로 적극 활용하겠다.


-특례시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어떤 혜택이 있나.

▲최근 정부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을 새로이 입법예고해 인구 50만 대도시도 행정수요, 국가균형발전 등을 고려해 대통령령이 정하는 기준과 절차에 따라 특례시로 지정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100만 이상 대도시만 특례시로 지정하는 기존 정부안의 완화를 요구해온 김해시 입장에서 새로운 정부안은 또 다른 기회가 되고 있다. 기존 정부안대로 특례시를 지정한다면 수도권 3곳(수원, 용인, 고양), 지방은 창원시 1곳만 가능해 수도권 과밀화와 지역 불균형이 더 심화된다. 상대적으로 재정 안정성이 낮은 비수도권 대도시들은 더 낙후될 수밖에 없다. 앞으로 특례시 지정을 위해 법률과 대통령령 개정안을 예의주시하고 국회, 행정안전부와 지속적으로 소통할 방침이다. 특례시로 지정되면 시정연구원 설립, 도세의 특례시 배분 재검토에 따른 세입 증대, 도시 브랜드 가치 상승 등 많은 행정·재정적 권한이 따라오기 때문이다.


-남은 임기 2년간 그림은.

▲김해시는 지난해 인구가 전국에서 14번째, 비수도권 중에서는 2번째, 경남에서는 인구가 가장 많이 늘었다. 높은 성장잠재력 덕분이다. 김해가 마주한 과제는 여전히 많다. 전국 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해서 도시 전반을 업그레이드하고 김해라는 이름을 전국에 알려야 한다. 영호남 지자체와 힘을 합쳐 가야사 복원사업을 추진하면서 가야왕도 김해의 위상을 세워야 한다. 구도심과 신도시의 격차 해소를 위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면서 스마트시티 기술을 도시 전반에 적용해야 한다. 의생명 특구를 시작으로 김해 산업 체질을 혁신해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헤쳐 나가야 한다.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이러한 과제를 하나하나 풀어가면서 동남권 메가시티의 중심 김해시를 만들어서 지방소멸을 막는데 앞장서겠다. 민선7기 후반 2년은 지방 거점도시로서 위기의식을 갖고 김해 미래 100년의 기반을 다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

박준언기자



 
허성곤 김해시장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 내 AI제조혁신 김해연구실 개소식
지난달 경남도에서 체결된 NHN데이터센터 투자협약식.
김해골든루트산단 내 스마트팩토리전문기업을 찾은 허성곤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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