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보건복지부 ‘아동학대조사 공공화 선도 지역’에 선정돼 도내 처음으로 아동학대 업무 전담부서를 7월 1일자로 신설한다.
지난해 7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에 따라 기존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수행하던 아동학대 신고사건 접수, 조사, 피해아동 보호조치, 고위험 아동의 사후관리 등 학대 아동을 보호하는 업무를 행정기관에서 직접 수행하게 됐다.
10월 본격적인 업무 수행에 앞서 9월까지 3개월간 아동보호전문기관, 경찰과 향후 업무 방안을 협의하고, 합동 조사를 통해 업무 노하우 전수, 조사 기법 등을 공유할 계획으로 허성무 시장의 강력한 의지가 담긴 한발 앞선 조치이다.
7월 전담 공무원 5명을 시작으로 10월까지 공무원 2명, 공무직 4명 증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1년까지 총 14명의 전담 인력을 확보하여 아동학대를 근본적으로 차단해 나갈 계획이다.
장규삼 시 보육청소년과장은 “올해 아동학대 제로화 원년 달성을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7월 1일자 부서로 발령받은 직원들에게 ‘아이를 사랑하는 우리의 다짐’이라는 업무 목표가 담긴 환영장을 전달하고, 창원시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함께 달려 가자”며 직원들과 각오를 다졌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창원시 보육청소년과는 올해 아동학대 제로화 원년 달성을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7월 1일자 부서로 발령받은 직원들에게 ‘아이를 사랑하는 우리의 다짐’이라는 업무 목표가 담긴 환영장을 전달하고, 창원시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함께 달려 가자는 각오를 다졌다./제공=창원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