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부득이 임시휴관을 해왔던 애국지사 산돌 손양원 목사 기념관이 오는 8일부터 다시 문을 열고 ,순교 7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도 준비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산돌손양원기념사업회(회장 이성구)는 함안군으로부터 위탁 관리 운영 하고 있는 애국지사 산돌 손양원 목사 기념관(관장 박유신)을 코로나19 대응 ‘생활 속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사전예약제와 관람 수칙을 마련해 재개관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는 6.25전쟁 70주년이자 손양원 목사님의 순교 70주년이 되는 해로 사업회에서는 순교 70주년을 기념해 조국을 위해 헌신하고 나라 사랑을 몸소 실천하신 손양원 목사님의 희생과 사랑을 기념하고자 다채로운 70주년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손양원 목사는 1902년 함안에서 출생해 여수 애양원에서 한센인과 함께 사랑과 헌신의 삶과 일제의 신사참배를 거부하다 옥고를 치른 애국지사이다. 1948년 여순사건으로 두 아들을 잃었으나 그들을 죽인 원수 청년을 양자로 삼아 용서한 사랑의 사도로도 유명하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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