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총회, 후보단일화 포함
상임위원장 사퇴 처리 논의
민주당은 “후보 철회 안해”
상임위원장 사퇴 처리 논의
민주당은 “후보 철회 안해”
경남도의회가 제2부의장 선출 등 원구성도 하지 못한채 파행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미래통합당이 7일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제2부의장 후보단일화 및 상임위원장 사퇴에 따른 향후 대응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통합당은 도의회 제2부의장 후보로 예상원 의원(밀양2)과 손호현 의원(의령)이 등록했다. 도의회는 오는 9일 제376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최근 정족수 미달로 부결된 제2부의장 선거를 실시한뒤 상임위원 배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통합당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후보등록한 예상원 의원과 손호현 의원간 후보단일화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한 분위기다.
정동영 원내대표는 “두 가지 중 한 가지 쟁점에 대해서는 합의점을 찾았으나 지금은 말하기 곤란하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회피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민주당 추천 후보에게 투표하지 않은 것은 정당 간 합의사항을 파기한 행위로 간주해 전반기 통합당 몫으로 정해진 제2부의장 후보에 이종호 의원(김해2)을 내세웠다.
민주당은 “정당간의 합의를 파기한 통합당에 대한 책임을 묻는 정치행위이며 의장과 제1부의장을 빼앗긴 것에 대한 최소한의 대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반발, 미래통합당은 이미 선출된 건설소방위원장과 문화복지위원장 직에 대해 사퇴서를 제출한 상태다.
송오성 원내대표는 “지금까지 후보 철회 등 변동사항이 없다”고 밝혀 특단의 사정이 없는 한 도의회 제2부의장 선거는 3파전으로 치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경남도의회 의석 분포는 더불어민주당 33석, 미래통합당 19석, 무소속 4석, 정의당 1석으로 표대결로 갈 경우 민주당내 이탈표가 없는한 미래통합당이 불리한 구도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통합당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후보등록한 예상원 의원과 손호현 의원간 후보단일화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한 분위기다.
정동영 원내대표는 “두 가지 중 한 가지 쟁점에 대해서는 합의점을 찾았으나 지금은 말하기 곤란하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회피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민주당 추천 후보에게 투표하지 않은 것은 정당 간 합의사항을 파기한 행위로 간주해 전반기 통합당 몫으로 정해진 제2부의장 후보에 이종호 의원(김해2)을 내세웠다.
민주당은 “정당간의 합의를 파기한 통합당에 대한 책임을 묻는 정치행위이며 의장과 제1부의장을 빼앗긴 것에 대한 최소한의 대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반발, 미래통합당은 이미 선출된 건설소방위원장과 문화복지위원장 직에 대해 사퇴서를 제출한 상태다.
송오성 원내대표는 “지금까지 후보 철회 등 변동사항이 없다”고 밝혀 특단의 사정이 없는 한 도의회 제2부의장 선거는 3파전으로 치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경남도의회 의석 분포는 더불어민주당 33석, 미래통합당 19석, 무소속 4석, 정의당 1석으로 표대결로 갈 경우 민주당내 이탈표가 없는한 미래통합당이 불리한 구도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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