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약국 마트 편의점 등서 시장형 수급관리 체계 전환
오는 12일부터 ‘공적 마스크 체계’가 ‘시장형 수급관리 체계’로 전환됨에 따라 소비자들의 마스크 구매가 더욱 쉬워지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스크 생산량이 증가해 수급이 안정됨에 따라 보건용 마스크에 대한 공적 공급을 폐지하는 내용의 ‘긴급수정조치’를 마련해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새로운 긴급수급조정조치에는 현행 공적 마스크 공급 체계를 시장형 수급관리 체계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에 따라 오는 12일부터 약국, 마트, 편의점, 온라인 등 다양한 판매처에서 자유롭게 보건용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다.
식약처는 제도 종료에 앞서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은 현행 공적 마스크 판매처에서 중복구매 확인이나 수량 제한 없이 공적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의료기관에서 사용하는 수술용 마스크에 대해서는 현행 공적 공급체계를 유지하고 공적 출고 비율도 기존 60%에서 80%로 올리기로 했다.
의료기관에 공급해 오던 보건용 마스크는 공적 공급이 중단되는 만큼 민관협의체 운영 등을 통해 행정적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비말 차단용 마스크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공적 마스크가 아닌 시장공급체계로 공급된다. 신속 허가, 판로개척 지원 등으로 비말 차단용 마스크의 생산 및 공급 확대를 유도하기로 했다.
또 안정적인 마스크 수급을 위해 수출 규제는 현행 기조를 유지하되 보건용 마스크의 수출 허용량 산정기준을 ‘수출 총량제’로 개선한다.
이와 함께 가격·품절률 등 시장 모니터링 강화 및 불공정 거래도 강력 단속할 방침이다.
보건용 마스크의 공적 공급이 종료된 이후에도 수급 상황을 면밀하게 파악하고 비상 대비 역량 확충을 위해 가격, 품절률 및 일일 생산량 등 시장 동향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한편 온·오프라인에서 판매되는 KF94 보건용 마스크의 가격은 2월 4주 각각 4221원, 2751원이었으나 생산·공급 확대에 따라 7월 1주에는 각각 2100원, 1694원으로 점차 안정화 되고 있다. 공적마스크 가격은 1500원이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스크 생산량이 증가해 수급이 안정됨에 따라 보건용 마스크에 대한 공적 공급을 폐지하는 내용의 ‘긴급수정조치’를 마련해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새로운 긴급수급조정조치에는 현행 공적 마스크 공급 체계를 시장형 수급관리 체계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에 따라 오는 12일부터 약국, 마트, 편의점, 온라인 등 다양한 판매처에서 자유롭게 보건용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다.
식약처는 제도 종료에 앞서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은 현행 공적 마스크 판매처에서 중복구매 확인이나 수량 제한 없이 공적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의료기관에서 사용하는 수술용 마스크에 대해서는 현행 공적 공급체계를 유지하고 공적 출고 비율도 기존 60%에서 80%로 올리기로 했다.
의료기관에 공급해 오던 보건용 마스크는 공적 공급이 중단되는 만큼 민관협의체 운영 등을 통해 행정적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안정적인 마스크 수급을 위해 수출 규제는 현행 기조를 유지하되 보건용 마스크의 수출 허용량 산정기준을 ‘수출 총량제’로 개선한다.
이와 함께 가격·품절률 등 시장 모니터링 강화 및 불공정 거래도 강력 단속할 방침이다.
보건용 마스크의 공적 공급이 종료된 이후에도 수급 상황을 면밀하게 파악하고 비상 대비 역량 확충을 위해 가격, 품절률 및 일일 생산량 등 시장 동향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한편 온·오프라인에서 판매되는 KF94 보건용 마스크의 가격은 2월 4주 각각 4221원, 2751원이었으나 생산·공급 확대에 따라 7월 1주에는 각각 2100원, 1694원으로 점차 안정화 되고 있다. 공적마스크 가격은 1500원이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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