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에서 문화생활을 누리기 어려워진 때에, 실내가 아닌 야외 정원에서 돗자리를 깔고 즐기는 ‘모우미 피크닉콘서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4일 토요일 저녁, 진주시 초전동에 위치한 카페aam 야외정원에서 피크닉콘서트가 진행됐다. 뮤지션과 함께 음악으로 힐링 여행을 떠나는 이번 모우미 피크닉콘서트에는 대구의 ‘롱아일랜드재즈밴드’, 부산의 ‘다이아몬드브릿지’, 진주의 ‘모디노트’가 참여했다.
이번 ‘모우미 피크닉콘서트’는 지역 뮤지션과 그들의 음악을 통해 각각 색다른 분위기를 느끼며 각 지역을 여행할 때의 느낌을 전하고자 다양한 지역의 뮤지션 라인업으로 기획됐다. 진주의 어쿠스틱 팝듀오 ‘모디노트’의 산뜻한 노래들을 시작으로, 부산 재즈팝밴드 ‘다이아몬드브릿지’의 여름밤에 어울리는 파워풀하고 시원한 선곡들로 현장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이어서 대구의 스윙재즈밴드 ‘롱아일랜드재즈밴드’의 달콤한 스윙 재즈 음악은 잠시 내리기 시작한 이슬비와 어우러져 낭만적인 피크닉콘서트를 만들었다.또한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공연 입장 전 철저한 마스크 착용 및 방문자 발열 체크에 대해 관객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성숙한 문화 시민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푸르른 잔디밭 위 색색깔의 풍선과 소담한 들꽃들 사이에서 뮤지션과 관객들 모두에게 아름다운 날을 선사한 이번 ‘피크닉콘서트’는 모우미 유투브와 블로그 https://blog.naver.com/hey_hihello/222023933114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공연은 예술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일상적으로 문화예술을 즐기는 지역사회를 기대하며 공간과 뮤지션을 위한 플랫폼 사업을 운영하는 청년 소셜벤처 스타트업 ‘모우미’가 기획하고, 경남음악창작소 뮤지시스의 ‘2020년 도내공연 지원사업’에 선정돼 진행됐다.
박성민기자 지난 4일 일상 속에서 문화생활을 누리기 어려워진 때에, 실내가 아닌 야외 정원에서 돗자리를 깔고 즐기는 ‘모우미 피크닉콘서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사진=모우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