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 정책에 담아낸다”

함안·고성군 ‘청년정책협의체’ 발대식

함안군과 고성군이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내기 위한 ‘청년정책협의체’를 각각 구성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함안군은 지난 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조근제 군수와 청년정책협의체 위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정책협의체’ 발대식을 개최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발대식 이후 분과회의, 선진지 견학, 전문가 맞춤형 컨설팅과 같은 다양한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당사자가 원하는 맞춤형 시책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위원들은 향후 2년간 경제·산업, 사회·교육·복지, 문화·관광·예술 3개 분과별로 활동하게 되며, 청년사업에 대한 의견 제시와 청년정책에 대한 모니터링 등을 통해 청년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적극 모색할 예정이다.

조 군수는 “청년정책협의체에서 제안된 소중한 의견을 군정에 적극 반영하여, 청년이 활기찬 함안군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청년의 참여가 좋은 정책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협의체 위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고성군도 이날 청소년문화의집에서 백두현 군수, 박용삼 군의회 의장·군의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정책협의체 발대식과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청년정책협의체 위원 위촉장 수여에 이어 백 군수의 미니토크 콘서트, 오리엔테이션, 분과별 아이스브레이킹으로 진행됐다. 또 제1기 고성군청년정책협의체 위원장은 동해면에 거주하는 오재환 위원이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협의체는 △청년층 의견수렴 및 청년정책 제안 △정책 모니터링을 통한 분과별 이슈 발굴 및 개선방안 모색 △청년관련 포럼, 토론회, 프로그램 참여 △협의체 밴드 및 단체오픈채팅 개설 등을 통한 상시 의견 수렴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백두현 군수는 “올해 충남 당진시는 청년들을 위해 2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며 “고성군도 청년을 위한 예산을 편성해 청년들이 의논하고 결정해 진정으로 청년들이 원하는 것이 될 수 있도록 행정에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여선동·김철수기자

함안군 청년정책협의체 발대식을 지난 7일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제공= 함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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