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진주기계공고 부지 활용 계획 나온다
옛 진주기계공고 부지 활용 계획 나온다
  • 임명진
  • 승인 2020.07.1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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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진주시·총동창회 업무협약
9월께 연구용역 착수 연말께 나올 듯
결과 따라 활용방안 적극 검토 예정
진주시 상평동에 위치한 옛 진주기계공업고등학교 부지의 활용방안을 놓고 도교육청과 진주시, 총동문회가 함께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13일 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옛 진주기계공고 부지는 토지 2만 995㎡, 건물 4316㎡ 등 총 2만 5000여 ㎡의 면적이다.

(구)진주중앙중학교, 진주고등학교 임시 교사 등으로 사용되다 지난 2011년 3월부터 사실상 빈 건물로 남아 있는 상황이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부지 매각 등을 추진해왔으나 이마저도 경제침체 등으로 여의치 않자 서부권 교육연수원 등의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지만 별다른 진척이 없었다.

지지부진한 상황이 계속되면서 진주기계공고 총동문회는 지난해 도교육청 소유의 옛 부지와 건물 등에 대해 모교 환원운동을 추진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박종훈 교육감이 진주기계공고를 찾은 것은 지역사회와 함께 활용방안을 함께 찾아보겠다는 의지로 풀이되고 있다.

박 교육감은 이날 진주기계공고에서 조규일 진주시장, 정영재 진주기계공고 총동문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주기계공고의 중장기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교육청과 진주시, 총동문회가 함께 진주기계공고가 서부경남 거점특성화고등학교로서 미래 기술 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학과 개편작업을 진행하고 옛 부지 활용에 필요한 제반사항에 대해 상호 협조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도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진주기계공고가 지역전략산업과 연계한 전문기술인을 육성하고, 옛 부지를 활용해 지역 교육공동체와 상생하고 협력하는 직업교육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을 지원하게 된다.

진주시는 도교육청의 부지 활용 계획에 따라 도로, 상·하수도 등 주변 기반시설 설치와 행·재정적인 지원을 하고, 총동문회는 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에 관한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진주기계공고 중장기 발전을 위한 협조와 재정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르면 9월께 연구용역에 들어갈 예정이다. 진주시와 총동문회와 함께 옛 부지를 학교의 교육과정과 지역주민과 연계해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진행하는 첫 단계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존에 추진해 왔던 매각작업도 연구용역 타당성 조사 결과에 따라 매각이나 교육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용역은 이르면 올 연말께는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옛 부지는 교육적인 차원으로 운영해 보는 것도 어떻겠느냐, 교육적으로 활용을 해서 좋은 방안이 있으면 그쪽으로도 활용을 해 보겠다는 것”이라면서 “만약 그렇게 한다면 진주시와 총동문회와 같이 공유하고 시작해야 하는 부분이라서 업무협약으로 첫 발을 뗀 것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경남도교육청과 진주시, 진주기계공고 총동문회는 13일 진주기계공고에서 박종훈 교육감, 조규일 진주시장, 정영재 총동문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주기계공고 중장기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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