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만3631t 초과 감축...기후변화 선도도시 토대 마련
창원시가 지속적인 온실가스 감축에 노력한 끝에 7만 3631t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탄소배출권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 수단의 하나로 정부가 기업이나 기관에 온실가스 배출량을 할당해 그 범위 내에서 배출량을 조절하도록 제한하고, 여유분이나 부족분에 대해서는 거래를 허용하는 제도이다. 현재 우리나라 온실가스 배출량의 80.7%를 차지하는 온실가스 다배출 사업장 609개소가 할당을 받고 이행 중이다.
창원시는 하수처리장, 정수장, 매립장, 소각장 등 32개소의 환경기초시설을 운영해 2015년부터 탄소배출권거래제를 시행 중이다.
시는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결과 33만 6000t의 온실가스를 배출했다. 이는 정부할당량 대비 6만 6591t을 감축한 결과다. 창원시는 2018년 이월량인 7040t과 합산해 7월 현재 총 7만 3631t의 잉여 배출권을 보유 중이며 이는 현제 시세인 t당 2만 5000원으로 계산하면 18억원에 상당한다.
시는 잉여분인 7만 3631t 중 5만t은 2020년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이월 처리하고, 이달 중 2만 3631t을 매도해 시 세입으로 편성할 계획이다.
창원시 이정근 환경도시국장은 “2030 스마트 기후환경도시 창원 조성을 위해 앞으로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기후변화를 선도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수기자
탄소배출권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 수단의 하나로 정부가 기업이나 기관에 온실가스 배출량을 할당해 그 범위 내에서 배출량을 조절하도록 제한하고, 여유분이나 부족분에 대해서는 거래를 허용하는 제도이다. 현재 우리나라 온실가스 배출량의 80.7%를 차지하는 온실가스 다배출 사업장 609개소가 할당을 받고 이행 중이다.
창원시는 하수처리장, 정수장, 매립장, 소각장 등 32개소의 환경기초시설을 운영해 2015년부터 탄소배출권거래제를 시행 중이다.
시는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결과 33만 6000t의 온실가스를 배출했다. 이는 정부할당량 대비 6만 6591t을 감축한 결과다. 창원시는 2018년 이월량인 7040t과 합산해 7월 현재 총 7만 3631t의 잉여 배출권을 보유 중이며 이는 현제 시세인 t당 2만 5000원으로 계산하면 18억원에 상당한다.
창원시 이정근 환경도시국장은 “2030 스마트 기후환경도시 창원 조성을 위해 앞으로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기후변화를 선도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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