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LH·남동발전 등 3곳 진주혁신 자금운용협의회 발족
진주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남동발전이 효율적인 자금운용을 위해 노하우와 정보를 서로 공유하기로 했다.
지난 14일 중진공 진주본사 7층 대회의실에서 중진공, LH, 남동발전 관계자들이 모여 ‘진주혁신 자금운용 협의회’를 발족했다.
이들은 자금운용 협의회를 통해 자금운용 노하우와 정보를 상호 공유해 직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기로 했다.
금융·투자 전문기관과의 거리 제약으로 직접적인 정보습득 및 교류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이전기관들이 협업해 전문가 초청 강연 등을 통해 전문성을 확보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협의회 발족식에는 기관별 자금운용 담당자 23명이 참석했다. 중진공은 손경수 전 동양자산운용 대표를 초청해 채권 투자전략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에 이어 참가자들은 기관별 자금운용 노하우를 공유하고 효율적인 단기자금 운용 방안에 대한 주제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참여기관들은 정례 회의를 통해 지속가능한 교류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오는 8월말에는 한국남동발전, 11월에는 LH에서 순차적으로 모임을 개최한다.
또 이들은 지역상생 발전의 일환으로 지역 대학과 연계한 공개 특강을 통해 지역 청년들에게 금융·투자 분야 관련 실무 교육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위봉수 중진공 기금관리실장은 “진주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간의 정보교류와 협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왔다”며 “이번 자금운용 협의회 발족을 계기로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동시에 지역사회 상생 발전을 위한 활동도 활발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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