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임시회 10분만에 산회
무소속 박일배 운영위 배정 놓고 갈등
무소속 박일배 운영위 배정 놓고 갈등
양산시의회 후반기 상임위 구성이 불과 10분만에 또 다시 무산됐다.
양산시의회(의장 임정섭)는 21일 오후 2시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170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는 의원들이 후반기 의정활동을 하게 될 상임위원회를 선정하고 각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기 위해 소집됐다.
그러나 상임위 처리과정에서 이의제기로 규정에 따라 바로 표결에 들어갔다.
전자투표 결과 출석 16명 중 찬성 7명, 반대 9명으로 과반이 안돼 임 의장의 선임안은 재차 부결됐다.
박재우 의원이 부친상으로 결석한 상황에서 무소속 박일배 의원이 통합당 8명과 함께 반대표를 던진 결과였다.
이는 박일배 의원을 의회운영위에 넣으려는 통합당과 이를 막으려는 민주당이 마지막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예견됐다.
이와 같이 코로나19로 인한 2차 추경안 처리 등 산적한 하반기 상황에서 후반기 시의회가 상임위 구성도 못한 채 또 다시 성과없이 끝남에 따라 역풍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양산시의회는 지난 15일 제7대 후반기 의장단 선거 과정에서 부정선거를 놓고 법정다툼으로 이어지는 등 끝이 보이지 않고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양산시의회(의장 임정섭)는 21일 오후 2시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170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는 의원들이 후반기 의정활동을 하게 될 상임위원회를 선정하고 각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기 위해 소집됐다.
그러나 상임위 처리과정에서 이의제기로 규정에 따라 바로 표결에 들어갔다.
전자투표 결과 출석 16명 중 찬성 7명, 반대 9명으로 과반이 안돼 임 의장의 선임안은 재차 부결됐다.
이는 박일배 의원을 의회운영위에 넣으려는 통합당과 이를 막으려는 민주당이 마지막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예견됐다.
이와 같이 코로나19로 인한 2차 추경안 처리 등 산적한 하반기 상황에서 후반기 시의회가 상임위 구성도 못한 채 또 다시 성과없이 끝남에 따라 역풍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양산시의회는 지난 15일 제7대 후반기 의장단 선거 과정에서 부정선거를 놓고 법정다툼으로 이어지는 등 끝이 보이지 않고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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