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동부경찰서·소방서 신설 본격화
양산 동부경찰서·소방서 신설 본격화
  • 손인준
  • 승인 2020.07.23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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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신설부지 확정·추경 편성
웅상주민 생활불편 해소 기대
10만여 명에 달하는 양산 웅상 지역주민들의 숙원인 경찰서와 소방서 신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에 가칭 동부경찰서와 소방서 신설이 확정됐기 때문이다.

양산시는 경찰서와 소방서 신설을 위한 도시관리계획(공공청사)시설 결정 용역을 발주하고 하반기 추가경정예산에 실시설계비를 편성했다고 23일 밝혔다.

가칭 양산 동부경찰서와 소방서 건립의 용역 결과는 오는 11월 예정이며 총 면적은 2만6000㎡에 달한다.

경찰서 신설은 2024년까지 총 283억원을 들여 1만㎡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8504㎡ 규모로 올해 관련 예산 확보와 예정 부지까지 확정했다.

또 소방서도 지난해 경남도가 마련한 제10차(2020~2022년) 소방력 보강계획에 웅상출장소 4개 동 지역의 소방서 신설 계획에 반영, 유치위원회와 용역을 통해 건립 예정부지를 선정했다.

소방서의 경우 양산시가 부지 제공, 경남도 등이 소방서 청사 건립 등의 예산을 각각 부담해 2022년까지 신설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산 동부지역인 웅상은 덕계, 평산, 서창, 소주 등 4개 동 10만여 명의 주민편의를 위해 지난 2014년 웅상출장소를 설립했다.

그러나 지리적으로 부산과 울산을 경계를 이루고 있는데다 시청과 거리가 멀어 실질적인 주민생활에 있어 치안과 소방에 불편함을 겪었다.

실제로 양산경찰서에서 웅상출장소까지 24km 떨어져 있어 강력 범죄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초기 대응이 어렵다.

그리고 소방서 역시 경찰서와 비슷한 거리로 떨어져 웅상출장소에 화재가 발생했을 때 초기 대응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웅상지역은 국도 7호선을 따라 현재 공동주택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추진중에 있어 인구증가가 급속도로 늘어나는 지역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의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경찰서와 소방서 건립에 행정적, 재정적 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다하겠다”고 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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