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경찰서는 지난 22일 보이스피싱 범죄피해를 막은 의령농협 서동지소 A 직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피해자는 지난 17일 ‘보이스피싱 피의자로부터 1000만원을 빌려간 아들이 돈을 갚지 않아 현재 감금시켜 놓았다며 이 돈을 지금 보내주면 풀어주겠다’는 전화를 받고 인근 ‘의령농협 서동지소’에서 200만원을 출금하던 중이었다.
이 때 농협직원은 평소 많은 돈을 현금으로 출금하지 않던 피해자를 이상하게 여기고 순간 금융범죄임을 직감하고 직접 피해자 아들에게 전화를 걸어 보이스피싱임을 확인하고 신속히 112에 신고해 피해를 막았다.
경찰은 “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가 다양한 방법으로 증가한 만큼 금융기관 종사자들이 범죄피해를 막기 위해 노력해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수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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