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김용운)는 지난달 30일 삼거동 소재 구천정수장 등 거제시 수돗물 공급시설에 대한 현지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현지점검은 최근 인천광역시 등 전국에서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수돗물 유충 사태와 관련해 시에 수돗물을 생산·공급하고 있는 구천·연초·일운정수장과 남강댐 사천정수장에서 생산한 수돗물을 시에 공급하는 신현통합배수지의 관리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위원들은 현장 확인에 앞서 한국수자원공사 거제권지사에서 거제시 수돗물 공급과 수질에 대한 브리핑을 받은 뒤 각 현장으로 이동했다. 현장에서는 담당부서와 현장 관계자로부터 각각의 시설에 대한 현황 설명을 듣고 수돗물의 생산 공정, 수질관리 상태, 상수도시설에 설치된 통풍시설의 적정설치와 밀폐 여부, 청결상태, 침전지, 여과지 등 전반적인 관리 상태를 점검했다.
김용운 위원장은 “수돗물 유충사태로 수돗물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과 불신이 날로 커져가고 있는 상황에서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시설 운영과 관리에 보다 더 심혈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지난달 30일 연초정수장을 방문한 거제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위원들이 한국수자원공사 거제권지사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제공=거제시의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