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중등 수업탐구 교사공동체 ''열정의 수업"
경남교육청, 중등 수업탐구 교사공동체 ''열정의 수업"
  • 임명진
  • 승인 2020.08.0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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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개팀 680명 교사들, 수업연구·자료 개발로 수업변화 촉진자 역할 맡아
코로나19 위기속에서도 일선 학교에서의 뜨거운 수업 열기는 계속되고 있다.

경남도교육청이 운영하는 중등 수업탐구 교사공동체, 59개팀, 680명의 교사들이 그 주역들이다.

중등 수업탐구 교사공동체는 지난 2016년부터 매년 공모를 통해 선정하며 올해는 59개팀이 선정됐다.

수업탐구 교사공동체는 코로나19에도 각 학교 내에서 7명 이상으로 구성돼 공동 탐구 및 연구, 연수 및 자료개발을 하고 정기적으로 주제를 정해 수업변화를 이끄는 촉진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사태로 인한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의 병행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학생의 성장과 배움을 지원하면서 각 학교의 수업혁신 전문적 학습공동체로 묵묵히 제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각 팀별 주요 활동을 보면, ‘배움이 살아 있는 보건교과연구회’는 최일선에서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있는 보건교사 11명의 공동체다.

보건교과연구회는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실시간 화상 안전점검, 코로나19 대응 수업자료 공유, 코로나 대비 보건교육 등 온라인 수업나눔회의를 지속하고 있다.

‘모여서 함께 배움’인 양산 배움의 공동체는 코로나19로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35명의 교사들이 모여 아이들이 교재와 더 가까이, 더 깊이 만나고 더 유의미한 공유를 할 수 있도록 수업디자인을 설계하고 있다.

김해 배움의 공동체 21명의 교사들은 화상회의를 통해 원격 수업 노하우와 학생들의 반응을 공유하며 김해 지역에서 학교의 수업 변화를 지속적으로 바꾸고 있다.

경남은광학교의 ‘꿈자람’ 수업탐구 교사공동체는 특수학교 교사 연구회다. 9명의 교사들은 배움중심 수업과 프로젝트 수업을 특수교육대상자에게 접목시킬 수 있는 방안을 심도있게 연구하고 있다.

그 밖에 밀양과 김해, 양산 등 도내 곳곳에서 열정으로 뭉친 교사들의 수업 혁신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김현희 중등교육과장은 “수업탐구 교사공동체는 단위학교의 수업혁신을 이끌어내는 자발적 동아리로서 배움 중심 수업을 확산하고 수업변화를 이끄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수업혁신을 위한 교사공동체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밀양여중 소확행 수석교사의 수업나눔 컨설팅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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