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생초면 출신인 박승용(62) ㈜슈라인 대표이사가 3일 산청군을 찾아 신발 1500켤레를 기탁했다.
박승용 대표는 부산 사상구에서 신발 전문 제조·도소매 기업인 ㈜슈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고향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 달라며 2637만원 상당의 신발을 군에 전달했다.
산청군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저소득 세대와 사회복지시설·기관에 신발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박승용 대표는 지난 2009년과 2010년에도 생초면 각 마을 이장과 새마을지도자들에게 신발을 전한 바 있다. 특히 2011년에는 생초면민 체육대회에도 참여해 500여 켤레의 신발을 지원하는 등 고향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원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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