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불법 방치폐기물 ‘제로화’ 도전
경남도, 불법 방치폐기물 ‘제로화’ 도전
  • 이웅재
  • 승인 2020.08.05 1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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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말까지 폐기물취약사업장 특별점검 실시
경남도가 ‘불법폐기물 제로화’를 목표로 특단의 조치를 시행키로 했다.

도는 최근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사업장 내 폐기물 방치와 임야 등의 불법 투기 사례에 대응하기 위해 ‘불법폐기물 관리 강화 대책’을 수립,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5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불법폐기물은 7개 시군 17개소에서 3만 4810t이 발생했으며, 7월말 현재 1만1420t을 처리하고, 잔여량 2만3390t 중 1만8590t의 연내 처리가 목표다. 그리고 소송 진행 중인 고성군 상리면 등 2건의 4800t은 법적결과를 바탕으로 빠른 시일 내 처리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도와 시군의 담당 사무관을 관리책임관으로 지정해 폐기물 발생 및 처리상황을 상시 관리함으로써 폐기물로 인한 2차 오염을 막는다.

또한, 8월부터 9월 말까지 불법폐기물 취약사업장 합동점검 실시 등 폐기물 처리업체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위법사항에 대해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특히 대다수 불법폐기물이 주민신고로 적발되는 현 상황을 고려해 ‘신고포상금제’와 ‘환경오염신문고(전화: 128)’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군별 ‘불법투기 감시기동반’을 구성하고, 유해조수포획반과 이통장 등 기존인력 8800명을 활용하는 상시 감시 체계를 운영한다. 잠재적 피해자 예방을 위해 토지건물 소유자에게 주의사항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도 김태수 환경정책과장은 “도내 잔존 불법 폐기물의 연내 처리를 목표로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도내 발생한 불법폐기물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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