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수능감독 대학교 직원으로 확대 요구
전교조, 수능감독 대학교 직원으로 확대 요구
  • 임명진
  • 승인 2020.08.06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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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교사만 배치는 부당”
전교조 경남지부는 6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능감독관을 대학교 직원으로 확대하고 각 시험실마다 감독관 의자를 배치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교육부는 얼마전 올해 수능운영대책을 발표한 가운데, 그동안 전교조를 비롯한 교원단체들이 한목소리로 요구했던 시험실 감독관석, 키높이 의자 배치와 관련한 시도교육청의 의견을 7일까지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

수능 감독관은 4차시(5교시 시행교는 5차시) 중 3차시의 감독을 대부분 수행한다. 두 차시 이상 연속으로 감독할 경우 4시간이 넘도록 부동의 정자세로 내내 선채 시험감독을 해야 한다.

지난해 경기도에서 한 교사가 수능 감독중에 실신하는 위험상황이 발생할 만큼 정신적, 체력적으로 힘든 일이라는 게 전교조 측의 설명이다.

특히 올해 수능은 코로나19상황으로 인해 훨씬 더 긴장되고 예민한 상황이 될 것이며, 시험장 확충과 더불어 감독관 충원, 전염관리 및 방역 조치 관련한 역할이 추가될 수 밖에 없다.

전교조 경남지부는 “확진자와 자가격리자의 경우 감독관이 방호복을 입고 감독에 나서야 하는 등 이전처럼 중고등학교 교사들만으로 이러한 역할을 다 해내기는 어려울 것이 명백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전교조는 중·고등학교 교사들로만 감독관 충원대책을 세울 것이 아니라 수능시험의 수혜를 입는 대학도 수능감독의 부담을 나누고 감독관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전향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전교조 경남지부 관계자는 “교육부는 감독관석(키높이 의자) 배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한다고 하면서도 교육부 차원의 특별교부금 지원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면서 “경남교육청 또한 재원확보 문제 등으로 어려움이 있겠지만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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