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동부사무소는 산사태 위기경보 속에서 거제시 가라산 탐방로 통제시설을 무시하고 산행을 시도한 창원시 소재 산악회 회원 14명을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동부사무소는 산행에 참여한 전원에게 자연공원법 규정에 따라 지도장을 부과했다.
동부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9시 30분께 거제 가라산 탐방로 입구에 설치된 CCTV 모니터링 중 탐방로 통제를 무시하고 산행을 시도한 창원시 소재 산악회 회원들을 발견해 공원 입구까지 동행해 하산시켰다.
이재성 거제분소장은 “탐방로 입구에 설치된 CC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상황통제가 가능해 다행이었다” 며“대기가 불안정한 현재 기상상황에서 당장 기상이 좋다고 무리하게 산행할 경우 중간에 악천후나 산사태 등 다양한 위험을 맞닥뜨릴 수 있어 통제된 탐방로는 이용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공원공단은 장마와 집중호우로 전국에 산사태 위기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모든 국립공원 탐방로를 11일까지 전면 폐쇄한 상황이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동부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9시 30분께 거제 가라산 탐방로 입구에 설치된 CCTV 모니터링 중 탐방로 통제를 무시하고 산행을 시도한 창원시 소재 산악회 회원들을 발견해 공원 입구까지 동행해 하산시켰다.
이재성 거제분소장은 “탐방로 입구에 설치된 CC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상황통제가 가능해 다행이었다” 며“대기가 불안정한 현재 기상상황에서 당장 기상이 좋다고 무리하게 산행할 경우 중간에 악천후나 산사태 등 다양한 위험을 맞닥뜨릴 수 있어 통제된 탐방로는 이용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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