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다이노스-롯데 자이언츠 '낙동강 더비' 주목
NC다이노스-롯데 자이언츠 '낙동강 더비' 주목
  • 이은수
  • 승인 2020.08.1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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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속출…14~16일 LG와 홈 3연전까지 6연전 중요

선두 NC다이노스가 8월 전승을 달리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와 부산 사직구장에서 이번주 대결을 펼쳐 낙동강 더비전이 주목된다.

공룡구단은 부상자가 속출해 1위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

NC는 이번 주 11~13일 롯데(7위), 14~16일 LG(4위)와 창원NC파크 마산구장에서 각각 3연전을 치른다. 긴 장마도 끝나고 6호 태풍도 비껴가 경기 중단이 없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우승을 향한 길목에서 중요한 6연전을 펼친다.

최근 5연승을 질주중인 롯데는 기세를 이어가 5위내 안착을 위해 절치부심하고 있다. 지금까지 NC와 롯데 맞대결은 각각 2승2패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 롯데 입장에서는 5위와 그 이상 도약하려면 이번 NC, 키움과의 일전에서 최대한 승수를 많이 챙겨야 한다.

롯데는 상승세를 이끄는 화끈한 방망이가 선두권 두 팀 마운드와의 대결에서도 터져야 승산이 높아진다.

하지만 부상자가 속출해 우승 발목을 잡고 있다.

NC는 구창모, 알테어, 박민우, 강진성까지 부상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1위 수성을 위협받고 있다. NC는 11일 현재 47승2무26패(승률 0.644)로 1위를 지키고 있지만 2위 키움과는 3게임차로 좁혀졌다.

이번 주 6경기에서 얼마든 뒤집어질 수 있는 게임차여서 NC의 선두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키움은 최근 무서운 속도로 올라오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를 기록했다. 반면 NC는 3승 7패로 부진하다.

특히 NC는 막강 타선을 자랑하던 주전 타자들이 연이어 부상자 명단에 오른 것이 아킬레스건이 되고 있다.

타선과 수비에서 맹활약을 펼치던 알테어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NC 타자 타율 2위(0.321) 박민우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강진성도 지난 6일 한화전에서 왼손 엄지를 다쳐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강진성은 NC 타자 타율 1위(0.340)여서 구단의 고심이 깊다. 8월 부진으로 선두 질주에 브레이크가 걸리는 듯 했던 NC는 지난 9일 양의지의 선제 2점홈런 등 14안타를 터뜨려 KIA에 전날 당한 역전패를 설욕하며 부진 탈출에 나섰다. NC가 광주구장 6연패를 끊고 8월 부진 탈출을 위한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NC는 지난 9일 광주 원정경기에서 양의지의 결승홈런 등 14안타로 KIA를 8-1로 대파하고 전날 역전패를 되갚았다. 지난해 8월 3일 이후 이상스레 광주구장에만 오면 힘을 못쓰는 NC는 이날 승리로 광주구장 6연패 탈출과 함께 올시즌 유일하게 열세인 KIA전(3승4패) 전적도 간격을 줄였다.

이번 주를 끝으로 프로 10개 구단은 특정팀과의 3연전 일정을 1차로 마감하고 18일부터 9월 27일까지 2연전을 벌인다. 3연전 일정은 9월 29일부터 다시 시작돼 10월 18일까지 이어진다. KBO 사무국과 10개 구단 단장들은 11일 열리는 실행위원회에서 우천 취소 경기의 재편성 방법과 절차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양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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