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화개장터 수해복구 활동
여야, 화개장터 수해복구 활동
  • 김응삼
  • 승인 2020.08.1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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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도내 초선들 현장 지원
민주당, 지도부 내일 하동 방문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여야는 11일과 13일 양일간 하동군 화개 장터에서 수해복구 활동을 펼친다.

미래통합당은 11일 하동군 화개장터와 전남 구례에서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하면서 현장 밀착 행보를 이어갔다.

통합당 지도부와 윤한홍 경남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초선 의원인 최형두, 강민국, 하영제 의원과 보좌진, 지역 당원 등 총 100여명이 2개조로 나뉘어 하동군 화개장터과 전남 구례에서 이틀째 수해 복구에 팔을 걷어붙였다.

하동군이 지역구인 하영제 의원은 사흘째 수해 피해를 입은 상인 등 지역주민을 위로했다.

이들은 수해복구활동과 함께 이번 수해피해의 직접 복구를 위한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수해 재발 방지를 위한 정부측의 협조를 건의했다.

하 의원은 “수해 지역민의 마음을 모아 잘 극복해나가자”면서 “국회에서 지원가능한 부분은 꼼꼼히 챙겨 지역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위로했다.

앞서 통합당은 경기 이천, 충북 충주 단양 등을 찾아 피해복구 봉사활동을 하고 주민들로부터 고충을 들었다.

통합당은 각 시도당의 봉사활동에 마일리지 가점을 부여해 평가에 반영하는 등 ‘현장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당의 운영 시스템을 개편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통합당은 계속되는 폭우로 피해 규모가 갈수록 커지는 상황과 국민 정서를 고려해 정부와 여당에 대한 비판도 자제하고 당분간 피해돕기와 대책마련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충북 수해 현장을 찾아 “정부와 협의해 실질적 보상과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태년 원내대표 등 원내대표단과 당 대표에 출마한 이낙연 의원 등 민주당 의원 24명은 이날 음성군 삼성면 대야리 마을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낙연 의원은 “재난지원금을 상향하는 선포가 필요하며 이에 따른 추가 재원도 필요할 것”이라며 “조기에 추경을 하지 못하면 실기를 할 수 있으니 본예산과 합쳐서 마련하는 가능성을 놓고 정부와 협의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이날 봉사활동의 첫 삽을 뜬 민주당은 다른 지역에도 방문해 피해 복구 작업에 손을 보탠다. 12일에는 8·29 전당대회에 출마한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들이 전북 남원을 방문하고, 13일에는 이해찬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경남 하동 화개장터 일대를 찾는다.

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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