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남지읍 축산분뇨 처리장에서 악취가 발생해 남지읍 주민들이 “악취로 인해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17일 남지읍 주민들에 따르면 분뇨 및 축산분뇨 처리 과정에서 심한 악취가 발생해 두통에 시달리고 있는 것은 물론 농작업을 할 수 없을 정도로 고통을 받고 있다는 것. 특히 흐린 날씨는 물론 야간과 이른 아침에는 악취가 더욱 심해져 1㎞ 정도 거리의 주거지와 인근 칠서공단까지 악취가 풍겨 근로자들까지 고통을 받고 있다.
남지읍 주민 박 모씨는 “악취로 인해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정확한 원인을 규명해 시설을 보완하는 등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분뇨 처리시설에는 각각 관리 담당 부서가 다른 1일 50여t의 분뇨를 처리하는 분뇨 처리장과 100여 t의 처리 능력을 갖춘 축산분뇨 처리장 등 슬러지 처리시설이 갖춰져 있다. 하지만 어느 시설에서 악취가 발생하는지 파악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어 근본적인 원인이 분석돼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군 관계자는 “가축분뇨의 상기 최적처리를 위해 24시간 시설을 가동중이며, 일부 악취 발생에 요인이 될 수 있는 공정도 야간을 피하여 운영 중에 있다”며 “가축분뇨처리장이 남지읍 일원 및 A 아파트에서 동북방향의 상당한 거리(2.4㎞)에 위치하고 있어 크게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정규균기자
17일 남지읍 주민들에 따르면 분뇨 및 축산분뇨 처리 과정에서 심한 악취가 발생해 두통에 시달리고 있는 것은 물론 농작업을 할 수 없을 정도로 고통을 받고 있다는 것. 특히 흐린 날씨는 물론 야간과 이른 아침에는 악취가 더욱 심해져 1㎞ 정도 거리의 주거지와 인근 칠서공단까지 악취가 풍겨 근로자들까지 고통을 받고 있다.
남지읍 주민 박 모씨는 “악취로 인해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정확한 원인을 규명해 시설을 보완하는 등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가축분뇨의 상기 최적처리를 위해 24시간 시설을 가동중이며, 일부 악취 발생에 요인이 될 수 있는 공정도 야간을 피하여 운영 중에 있다”며 “가축분뇨처리장이 남지읍 일원 및 A 아파트에서 동북방향의 상당한 거리(2.4㎞)에 위치하고 있어 크게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정규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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