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여 명의 안전 모니터링단 운영 등 폭염 취약계층 실시간 관리 나서
창원시는 긴 장마가 끝나고 지속적인 폭염이 예상됨에 따라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여 폭염에 대비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속적인 폭염이 예상됨에 따라 관내 3만7000여명의 독거노인에게 부채를 제작해 배부하고, 특히 상대적으로 폭염에 노출되는 빈도가 높은 폐지 줍는 어르신과 야외 공익활동 어르신을 대상으로는 아이스 쿨 타월 7000매, 쿨토시 1만5000매를 제작해 배부해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나기를 지원한다.
간선도로변에는 그늘막을 전년대비 133개소 추가 설치하여 총 183개소의 그늘막을 설치완료했고, 무더위 쉼터 856개소, 코로나19 대비한 야외쉼터 52개소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운영이 축소됐던 무더위쉼터를 생활방역지침 준수 하에 단계적으로 개방하고, 이에 따른 무더위쉼터 부족을 대비해 실외 공원의 정자 등을 쉼터로 대체 운영하는 등 코로나19 확산방지와 폭염대응에 철저를 기해나갈는 방침이다.
최영철 안전건설교통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폭염까지 겹치면서 취약계층에는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으로, 이런 때일수록 어려운 이웃들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면서 “특히 취약계층 어르신 등 모두가 안전한 여름나기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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