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끝자락, 미술관에서 함께 공부해요
여름의 끝자락, 미술관에서 함께 공부해요
  • 박성민
  • 승인 2020.08.19 15: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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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미술관, 20일부터 ‘뮤지엄렉처’ 운영

경남도립미술관(관장 김종원)은 8월 20일(목)부터 9월 4일(금)까지 도민을 위한 ‘2020 뮤지엄렉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강연을 통해 예술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해나가는 취지로 마련된 이번 교육은 긴 장마로 지친 도민들에게 예술인문강좌로 여름을 마무리 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0 뮤지엄렉처’는 우선 19~20세기 한국미술의 거대하고 세밀한 지도를 살펴본다. 중세에서 근대로 넘어가는 19세기와, 암울했던 식민지시대, 좌익과 우익의 대립이 극심했던 해방공간, 전후 격동의 현대사 속에서도 끊임없이 탄생해온 우리 미술에 대해 다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또한 근대 이전, 전통시대의 이미지와 한국현대미술과 전통의 관계를 모색하고 이를 통해 동시대미술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첫 강좌로 △8. 20.(목) 미술평론가/서울대학교 강사로 있는 최열 강사의 19세기 미술-지역미술의 탄생, 이어 △8. 25.(화) 미술평론가·경기대교수로 있는 박영택 강사의 근대 이전 전통시대의 이미지 △8. 27.(목) 최열 강사의 20세기 미술-전환의 시대 △9. 4.(금) 박영택 강사의 한국현대미술과 전통의 문제 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2020 뮤지엄렉처’는 현재 진행 중인 전시, 1900년 전 후 한국미술을 다루고 있는 자화상II-나를보다展과 마산 출신의 故이상갑 화백의 예술세계를 조명하는 이상갑 탄생 100주년 기념展을 더욱 풍요롭게 감상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참가신청은 도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하거나, 당일 자리가 남아 있을 경우 현장 접수도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뮤지엄렉처’는 코로나19 대응수칙에 따라 소수정예로 운영된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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