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기계공업고등학교(교장 이기백) 펜싱부가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4일까지 경북 김천에서 열린 ‘제32회 한국중고펜싱연맹회장배 전국 남녀펜싱 선수권대회’에서 남자고등부 플뢰레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했다.
진주기공은 지난 100회 전국체육대회 결승전에서 맞붙은 서울체육고등학교와 이번 대회에서도 결승에서 맞붙었다. 마지막 1명의 선수만 남기고 38 대 38 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으나 아깝게 준우승에 그치고 말았으나 코칭 스태프와 선수들 눈빛에서는 코로나19에도 3번의 전국대회에서 동메달, 은메달의 성과를 거뒀다.
진주기공 관계자는 “앞으로 남은 대회를 위해 더욱 분발하여 반드시 금메달을 획득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진주기계공업고 펜싱부(종목:플뢰레)는 1972년 창단되어 오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고 있으며 매년 전국의 큰 규모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어 오고 있다. 현재 선수단은 송한철(감독), 김영호(코치)와 1학년 2명, 2학년 3명, 3학년 3명 등 총 8명의 선수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진주기공은 지난 달 제4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펜싱 선수권대회에서 남자고등부 플뢰레 단체전 동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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