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코로나19 확진 5명 추가…‘비대면 예배’ 행정명령
도내 코로나19 확진 5명 추가…‘비대면 예배’ 행정명령
  • 김지원
  • 승인 2020.08.22 1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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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신규로 5명 발생했다. 경남도는 22일 오전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밤 사이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5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중 광화문 집회 참석자는 2명(경남 188번, 189번)이고, 수도권에서 경남 방문한 2명(경남 190, 191번), 나머지 1명(경남 187번)은 확진자 접촉자이다.

경남도는 나흘째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이번 주말을 중대 고비로 보고 광화문 집회 참석 목사 및 장로가 소속된 교회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교회에 대해 ‘비대면 예배’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도는 지역사회 감염 위험성이 커졌고 종교시설에서 전파 가능성 또한 크게 우려되고 있다며 22일 10시부터 30일 24시까지 ‘비대면 예배’ 행정명령을 내렸다. 적용 대상 교회는 총 24개소이다. 정부 차원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되는 23일부터는 대상교회가 확대될 수 있다. 행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감염병 예방법 제80조에 따라 형사처벌될 수 있다. 또한 감염이 확산되어 발생하는 방역비용에 대한 구상권과 고발조치도 함께 진행된다.

현재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는 총 8명으로 그 중 직접 참가한 사람이 6명, 2차 감염이 2명이다.

한편 광복절 집회 참가자 명단 제출 행정명령 송달 대상 28명 중 22일 오전가지 13명이 명단을 제출했다.(통영1, 김해1(증), 양산4(증), 고성2, 함양1, 거창2, 합천1)

미제출한 15명 중 창원시 인솔자 4명은 지난 21일 경남도에서 수사 의뢰 했고, 거제시 인솔자 1명은 거제시에서 직접 수사 의뢰했다.

경남도는 광화문 집회 참석자가 22일 오전 8시 기준 1292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현재까지 1222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해 양성 6명, 음성 1071명으로 판정 받았다. 145명은 검사 진행중이고 70명은 아직 검사를 받지 않았다.

정부는 수도권 외 지역에서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 19일부터 수도권 지역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한데 이어 23일부터는 전국으로 확대한다. 경남도는 정부 방침에 따라 23일 0시부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다.

8월 도내 확진자는 총 32명으로 지역감염 23명 해외 유입 9명으로 지역감염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도내 6개 지역에서 8월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수해 피해복구로 많은 자원봉사자가 방문한 하동지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아직까지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경남도는 2단꼐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맞춰 도민들에게 방역수칙 준수를 요청하는 한편, 모임이나 외출, 종교활동을 삼가하고 비대면으로 진행해주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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