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강소연구개발특구 성과 ‘눈에 띄네’
김해강소연구개발특구 성과 ‘눈에 띄네’
  • 박준언
  • 승인 2020.08.24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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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째 연구소기업 설립
특구 중 가장 많은 등록
市 “다양한 지원 결과물”
지난해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강소연구개발특구육성사업에 선정된 김해강소연구개발특구가 괄목할만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함께 지정고시 된 전국 6개 강소특구 중 가장 많은 연구소기업이 설립됐다.

‘연구소기업’은 공공연구기관이 개발한 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해 설립 자본금 중 20% 이상을 출자해 연구개발특구에 설립하는 기업으로, 법인세와 재산세 등 세제 감면과 제품화와 판매를 위한 사업화 자금을 지원 받는다.

김해시는 지난 21일 강소연구개발특구에 11번째 연구소기업인 ㈜바이오액츠비엠앤에스(BioActs BM&S)가 등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바이오액츠비엠앤에스는 광학영상 기반 체외 진단 시약, 형광 프로브 및 임상용 조영제 전문 개발 기업인 ㈜바이오액츠가 사업화를 목적으로 설립한 자회사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기술 출자를 받았다.

출자대상 특허는 근적외선 영역에서 발광해 투과도가 높아 체내 깊은 조직에서 형광 이미지 관찰이 가능한 형광 프로브(탐지체)로 바이오센서 활용 진단키트 뿐 아니라 임상병리 분야 신약개발 및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이처럼 김해강소연구개발특구가 단기간 성과를 내고 있는대는 김해시의 다양한 지원이 한 몫하고 있다.

김해시는 연구소기업 설립과 육성 뿐 아니라 ‘강소특구 지원 조례’를 제정해 강소특구 지원근거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70억6000만원을 투자해 특구 연구소기업와 지역소재 기업에 기술이전사업화, 특화성장 지원 등 사업화 전 과정을 지원한다.

김해시는 김해강소특구 특화분야인 의생명산업 육성을 위해 전국 5개 백병원을 운영하는 인제대를 기술핵심기관으로 해 백병원과 연구소기업을 중심으로 사업화한 기술이 병원 판매로 이어지는 선순환 사업화 시스템을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좋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의생명 산업을 김해시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지속적으로 육성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준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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