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N경남교통방송 특집다큐 '수상한 피난명령'
TBN경남교통방송 특집다큐 '수상한 피난명령'
  • 이은수
  • 승인 2020.08.25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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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국 7주년·한국전쟁 70주년 특집, 26일 오전 10시5분 방송
TBN 경남교통방송(사장 서영만)은 방송국 개국 7주년과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라디오 다큐멘터리 한국전쟁 70주년 특집,‘수상한 피난 명령’(연출 김다혜, 박혜미)을 26일 오전 10시 5분~10시 55분에 방송한다.

‘수상한 피난 명령’은 한국전쟁이 발발하고 전운이 감돌았던 1950년 8월 11일, 마산시 진전면 곡안마을에서 미군의 총격으로 86명의 마을 주민들이 목숨을 잃은 비극적인 사건을 담고 있다.

특히 이번 특집 다큐멘터리는 당시 곡안마을에 있었던 비극의 24시간을 생존자의 증언을 통해 드라마로 재구성해, 한국전쟁 이후 우리지역 곡안마을에 있었던 아픔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또 미군의 명령대로 피난을 가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곡안마을 주민들을 향해 미군이 무차별 총격을 가했던 이유는 무엇인지, 70년이 지난 지금도 응답을 듣지 못한 곡안마을 주민들을 대신해 물어본다.

제작진은 “70년이 지난 지금, 곡안마을 민간인 학살 사건을 기억하는 사람은 거의 없으며 사건 생존자들의 기억이 사라지기 전에 그들의 증언을 기록하고 싶었다”며“기록되지 못한 비극을 함께 기억하고, 응답받지 못한 채 사라져가는 희생자들의 질문을 세상에 남기고자 제작했다”고 밝혔다. TBN 경남교통방송은 창원과 동부경남에서는 FM 95.5MHz, 진주와 서부경남에서는 FM 100.1MHz로 들을 수 있으며, 어플리케이션 ‘TBN교통방송’으로는 전국 어디서나 들을 수 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다리에 총을 맞은 이만순 어르신.
곡안마을 성주이씨 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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