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현대미술관, ‘이존립 초대전’ 개최
마산현대미술관, ‘이존립 초대전’ 개최
  • 박성민
  • 승인 2020.08.26 15: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월 3일부터 27일까지

마산현대미술관은 내달 3일부터 27일까지 ‘이존립 초대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존립 작가는 지역의 한계를 벗어나 전국적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로 국내외 아트페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개최되는 전시는 대작 위주로 최근 작품을 전시하게 될 예정이다. 전시는 이존립 작가의 새롭게 변화한 자연의 본질과 정원이라는 테마로 코로나 사태와 유례없는 긴 장마에 지쳐있는 시민들에게 위안과 정신적 휴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작가는 ‘정원’이란 테마로 작업을 해오고 있다. 작가가 상상하고 추억하는 이상적인 자연의 모습은 실재하는 자연이 아니라 작가의 추억과 꿈이 만든 유사 자연공간이다. 본래 정원이란 말은 ‘낙원’에서 나온 말이며 불모의 땅에 싱그러운 천연의 자연 공간을 인위적으로 작가의 가설한 장소가 바로 정원이라 할 수 있다.

이 작가는 “나는 그림을 통해 삶을 찾아내며 그림으로 응변한다. 바라건대 내 그림이 보는 이의 마음을 일렁이게 하고, 잠자고 있는 감수성을 일깨우는 파도가 되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영택 (경기대교수 겸 미술평론가는 “이존립의 그림에는 인상주의와 자연주의, 그리고 향토주의의 영향이 어른거리고 동시에 그 위로 동양화·산수화의 자연관이 또한 깊게 드리워져 있다. 아울러 캔버스의 평면성을 강조하고 색채로 환원되는 모더니즘 회화의 원리도 한 축으로 버티고 있다”고 밝혔다.

박성민기자

 

마산현대미술관은 내달 3일부터 27일까지 ‘이존립 초대전’을 개최한다. /사진제공=마산현대미술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