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시대의 ‘언택트 사회’
‘포스트 코로나’시대의 ‘언택트 사회’
  • 경남일보
  • 승인 2020.08.2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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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석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하동사무소소장)
 

 

‘포스트 코로나’는 ‘코로나19’ 이후 다가올 새로운 일상을 의미한다. 이미 현실에서도 많은 분야에서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 이러한 비대면 사회로의 전환을 ‘언택트 사회’라고 부른다. 사람들이 쉽게 만날 수 없기 때문에 일상생활, 교육, 문화활동, 관광 등 사회전반에 화상통화, 화상회의 등을 통한 비대면 소통이 일반화 되어가는 현상을 말한다.

특히, 우리는 이번 코로나19 이후 일상의 많은 부분에서 생산성의 저하 없이 불가능 하다고 믿었던 ‘언택트’가 급격한 충격에 의해 변화 가능하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고 관련 기술 또한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다.

학생들의 온라인 수업과 기업의 재택근무 화상회의, 원격진료 그리고 은행의 비대면 계좌 개설까지 과학기술 발전과 함께 빠르게 퍼져가는 언택트 문화, 우리는 이 속에서 급속도로 빠른 변화를 경험하게 될 것이고 이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혁신의 자세를 가져야 하고 준비도 필요하다.

전염병의 공포 속에 우리는 사람들을 만나고 자유롭게 이동하는데 많은 제약이 생겼다. 하지만 이것이 고립된 삶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언택트’의 다른 말은 ‘디지털 컨택트’이며 사람들 간의 전자상거래, 원격교육·의료 등에서 비대면을 가능하게 하는 디지털 기술이다. 기존 지인과 소통 수단이었던 화상 서비스 외에 온라인에서 현재의 일상에서 카페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듯 자유롭게 관심사별로 만나고 소통하는 오픈형 서비스임과 동시에 개인의 관심사별로 ‘라이브룸’을 만들어 사람들과 자유롭게 영상을 통해 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언택트’의 발달은 기존의 영상서비스와 차별화되는 기술의 발전으로 이제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며, 특정분야에 재능을 가진 사람들은 자신의 재능과 노하우 즉 보컬과 댄스 등 취미활동, 심리상담, 원어민과의 대화 등 학습과 같은 것을 공유하고 그 영역이 다양할 뿐 아니라 확장가능성 또한 크다.

포스트코로나시대 우리는 새로운 질서 아래 또 다른 미래를 맞고 있다. 디지털 경제와 온라인 유통은 가속이 붙고 사회와 문화는 바뀌게 될 것이고 이제는 여러 방면에서 새로운 변혁에 대비해야 할 때이다. 건축허가와 같은 민원도 행정관청을 방문하지 않고 영상으로해 담당공무원과 상담하고 온라인을 통한 행정서비스가 처리되는 날이 머지않아 도래할 것임을 기대해 본다.


김대석/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하동사무소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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