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부터 전국적으로 미분양 아파트 감소세가 뚜렷한 가운데 물량이 가장 많았던 경남은 여전히 17개 시·도 중 미분양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예결위원 소속 미래통합당 최형두 의원(창원 마산합포)실이 26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미분양 아파트 현황에 따르면 올 6월 현재 전국 미분양 아파트는 2만9262호로 작년 6월 기준 6만3705호의 46% 수준이며, 1년 사이 3만4443호가 감소했다.
하지만 경남의 경우, 올 6월까지 전국에서 가장 많은 5860호의 미분양 물량이 해소됐지만, 잔여 물량이 8542호로 17개 시·도 중 가장 높다.
제주도는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미분양이 1218호에서 61호가 늘어났고, 세종시는 2016년 5월 이후 지금까지 미분양 물량이 한 채도 없다. 1년 사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곳은 인천시로 작년 6월 3632호에서 올 6월 기준 3366호가 감소해 266호만 미분양 됐다.
최 의원은 “창원 마산을 비롯한 경남은 여전히 미분양 물량이 많고, 특히 서민들로 구성된 재개발 주택조합원 아파트의 경우 미분양으로 인해 재산상 손실로 정신적인 고통도 누적되고 있어 미분양 요인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전제로 한 정부의 차별적 부동산 정책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김응삼기자
국회 예결위원 소속 미래통합당 최형두 의원(창원 마산합포)실이 26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미분양 아파트 현황에 따르면 올 6월 현재 전국 미분양 아파트는 2만9262호로 작년 6월 기준 6만3705호의 46% 수준이며, 1년 사이 3만4443호가 감소했다.
하지만 경남의 경우, 올 6월까지 전국에서 가장 많은 5860호의 미분양 물량이 해소됐지만, 잔여 물량이 8542호로 17개 시·도 중 가장 높다.
최 의원은 “창원 마산을 비롯한 경남은 여전히 미분양 물량이 많고, 특히 서민들로 구성된 재개발 주택조합원 아파트의 경우 미분양으로 인해 재산상 손실로 정신적인 고통도 누적되고 있어 미분양 요인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전제로 한 정부의 차별적 부동산 정책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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