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의협 파업, 강력 대처”
문 대통령 “의협 파업, 강력 대처”
  • 이홍구
  • 승인 2020.08.26 1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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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6일 대한의사협회(의협)의 2차 총파업과 관련해 “원칙적 법 집행을 통해 강력히 대처하라”고 지시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하고 “문 대통령이 청와대의 비상관리체계 강화를 주문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비상의료계획을 실효성 있게 작동해 의료 공백이 없도록 하고, 의료계와의 대화를 통한 설득 노력도 병행하라”고 지시했다. 이에따라 청와대는 윤창렬 사회수석이 담당해온 의료 현안 태스크포스(TF)를 김상조 정책실장이 직접 맡도록 했다. 의료계 파업을 비롯한 의료 현안에 대한 비상 관리에 착수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또한 민주노총의 8·15 종각 기자회견 참가자 명단 제출 거부와 관련해 “코로나 방역에는 특권이 없다”며 엄정 대응을 주문했다. 강 대변인은 “‘방역에는 차별이 있을 수 없고, 어느 누구도 예외가 있을 수 없다’는 게 문 대통령의 생각”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관한 일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문 대통령은 코로나 19 확산으로 2학기 아이돌봄에 대한 학부모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긴급돌봄 관련 충분한 정부 예산 확보 △돌봄시설 밀집도 저하와 거리두기 유지를 위한 지원책 강구 △가족돌봄을 위한 기업 휴가연장 지원 방안 검토 등 긴급돌봄지원책 마련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태풍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철저한 대비도 강조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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