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착공…9월 준공 예정
“첨단 장비 도입…기술지원 향상”
“첨단 장비 도입…기술지원 향상”
남해군농업기술센터에 토양 종합검정실이 새롭게 문을 열어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친환경 영농이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토양 종합검정실은 군농업기술센터 본관 뒤편에 사업비 6억 원을 들여 지상 1층 철골구조로 총 166.25㎡ 규모로 지난 2월 설계를 완료하고 5월 착공해 현재 철골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분석장비까지 도입해 9월 말 준공하게 되면 오는 10월부터는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남해군에서 운영 중인 토양 검정실은 실험분석 공간이 협소하고 장비도 노후한 상황으로, 운용 인력도 부족해 많은 물량을 해결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군은 토양 종합검정실이 운영되면 최첨단 분석장비로 검정분석 정확도가 개선되어 비료시용 처방과 농가 현장지도에 큰 도움이 돼 농가의 시비기술 향상과 전문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새롭게 운영되는 토양 종합검정실은 농업인들의 논과 밭의 건강을 책임지는 병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농업인들의 생산성 향상과 경영비 절감, 무분별한 화학비료 사용에 따른 환경오염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