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교육감, 학부모·학생 불안감 달래기 총력
박종훈 교육감, 학부모·학생 불안감 달래기 총력
  • 임명진
  • 승인 2020.09.01 1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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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학생 등교한 학교 찾아 현장 점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 당부
박종훈 교육감이 최근 등교한 학생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창원과 거제지역의 학교를 잇따라 방문하는 등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의 불안감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본보 9월 1일자 2면 보도)

1일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지난달 28일, 창원 소재 고등학교와 거제 지역 초등학교에서 학생 확진자가 등교하는 사례가 연이어 발생했지만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전수 검사에서 전원 음성으로 판명됐다.

수백여 명의 학생과 교직원들이 검사를 받았지만 학교 내 감염이 발생하지 않아 학교의 방역 체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남은 아직 학교내 감염사례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학교에서의 코로나19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인근 학교의 학부모와 학생, 교직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박 교육감은 전날 창원의 고등학교를 찾은 데 이어 이날은 거제의 초등학교를 찾아 기본적인 방역수칙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박 교육감은 “철저한 마스크 착용, 빈틈없는 학교 방역으로 학교가 어떤 곳보다 안전한 장소라는 것을 확진 학생 등교 사례를 통해 확인했다”며 “학교 방역 대책을 원점부터 다시 점검해서 학교 밖 감염이 교내 감염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거제시의 상황을 고려해 거제지역 학교들의 강화된 방역 대책과 학사 운영 방안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 교육감은 지나친 불안감을 경계하며 “체계적인 방역시스템을 갖춘 학교는 가장 안전한 장소이기 때문에 학교 방역을 믿고 교육활동에 정상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이후 학생 밀집도 기준 강화, 보건용 마스크 등 추가적인 방역물품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단위학교 방역 강화를 위한 학교장 대상 긴급 서한 발송, 학교 밖 감염 예방을 위한 학원장 대상 교육감 호소문을 발표했고, 2일에는 방역 전문가들과 방역 강화를 위한 협의회도 가질 예정이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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