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복합문화도서관 건립 더 이상 지연 안돼
[사설]복합문화도서관 건립 더 이상 지연 안돼
  • 경남일보
  • 승인 2020.09.03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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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진주혁신도시 복합문화도서관 건립 사업의 첫 단추가 끼워졌다. 경남도와 도교육청, 진주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 1일 도청 서부청사에서 간담회를 갖고, 9월부터 공간설계 현상공모를 진행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난항을 거듭하다가 이제서야 겨우 건립을 위한 첫 절차가 이뤄지게 된 것이다. 그렇지만 당초보다 무려 1년 6개월 이상 사업이 지연된 것이어서 아쉬움과 실망이 크다.

복합문화도서관 건립사업은 진주시 충무공동 184번지 일원 7875㎡ 부지에 500억 원(도교육청 100억, 진주시 42억, LH 358억)의 사업비를 들여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혁신도시 시즌2’ 모범 사례로 꼽히는 사업으로서, 당초 계획 대로라면 올해 상반기 착공돼 2022년 상반기에 준공되기로 돼 있었다. 그런데 차일피일 미뤄져 지역민의 실망이 컸다. 지난 2018년 12월 ‘경남혁신도시 복합문화도서관 건립 사업시행 협약식’을 가진 이후 건설주체간 협의과정에서 서로 입장차가 커 의견 조율에 상당 시간이 허비됐다. 건설주체는 경남도와 도교육청, 진주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4개 기관이다. 또 준비부족도 착공 지연에 한몫했다. 도교육청이 교육부의 중투위 심사 시기를 미리 고려해서 사업을 진행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교육부의 중투위 심사가 늦어진데다, 이 마저도 ‘부적정’ 결정이 내려져 차질을 빚었다. 설계공모, 실시설계, 시공사 선정, 착공 등 후속 절차는 지연될 수밖에 없었다. 결국 당초 복합사업에서 도서관시설을 분리한 단독사업으로 사업 방식을 조정하고서야 추진이 가능해졌다.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겨우 추진이 가능해진 것이다.

어쨌든 복합문화도서관 건립이 지금이라도 추진하게 된 것은 다행스럽다. 경남도와 도교육청, 진주시, LH는 올해 말까지 현상공모를 거쳐 내년 1월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가 내년 12월 착공, 2023년 말께에는 복합문화도서관을 준공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제 더 이상 차질을 빚어서도 안되고, 지연되선 더 더욱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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