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 만에 9개사 증가
김해시가 코로나시대를 맞아 생존 필수품이 된 마스크산업을 단기간에 육성해 침체된 지역경제도 살리고 시민 건강도 챙기는 일석이조 효과를 거두고 있다.
8일 김해시에 따르면 마스크를 생산하거나 생산을 준비 중인 기업은 지난해 말 1개 업체에서 현재 10개 업체로 9개월 만에 9개 업체가 증가했다. 이들 업체에서 생산 가능한 1일 마스크 물량은 총 412만장이다. 이는 54만 김해시민 1인당 하루 7장 이상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이들 기업들은 공산품으로 분류되는 방한마스크와 일반마스크는 물론 의약외품으로 분류돼 식약처 인증을 받아야하는 KF마스크와 덴탈마스크 등 각종 마스크류를 생산하고 있다.
㈜지비케이그룹, ㈜바이탈린 등 4개 업체는 이미 78개 장비를 이용해 하루 92만장의 KF, 덴탈·일반마스크를 생산하고 있고, 미소나라(주) 등 6개 업체에서도 연내 83개 장비를 이용해 하루 320만장의 마스크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시는 코로나 예방 필수품 중 하나인 손소독제와 세정제 생산기업도 육성하고 있다.
김해의생명·의료기기 강소연구개발특구 내 ㈜엔보이비젼은 다양한 종류의 손소독제와 세정제를 제조해 일본에까지 수출하고 있다.
이들 업체 증가로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700여명의 인력 채용도 뒤따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전국 4대 의생명 거점도시답게 마스크산업과 감염병 예방분야 산업을 지역의 신산업으로 육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준언기자
8일 김해시에 따르면 마스크를 생산하거나 생산을 준비 중인 기업은 지난해 말 1개 업체에서 현재 10개 업체로 9개월 만에 9개 업체가 증가했다. 이들 업체에서 생산 가능한 1일 마스크 물량은 총 412만장이다. 이는 54만 김해시민 1인당 하루 7장 이상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이들 기업들은 공산품으로 분류되는 방한마스크와 일반마스크는 물론 의약외품으로 분류돼 식약처 인증을 받아야하는 KF마스크와 덴탈마스크 등 각종 마스크류를 생산하고 있다.
㈜지비케이그룹, ㈜바이탈린 등 4개 업체는 이미 78개 장비를 이용해 하루 92만장의 KF, 덴탈·일반마스크를 생산하고 있고, 미소나라(주) 등 6개 업체에서도 연내 83개 장비를 이용해 하루 320만장의 마스크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시는 코로나 예방 필수품 중 하나인 손소독제와 세정제 생산기업도 육성하고 있다.
이들 업체 증가로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700여명의 인력 채용도 뒤따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전국 4대 의생명 거점도시답게 마스크산업과 감염병 예방분야 산업을 지역의 신산업으로 육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준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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