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보행자 안전성 높였다
산청군, 보행자 안전성 높였다
  • 원경복
  • 승인 2020.09.0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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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 LED 집중 투광등 설치
2년간 45건…3억3000만원 투입

산청군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역 내 횡단보도에 LED 집중조명시설인 야간 투광기를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횡단보도 투광기는 야간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이기 위한 조명장치다.

가시거리 확보는 물론 늦은 밤이나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보행자를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해 안전사고를 사전 방지한다.

산청군은 산청경찰서와 협조해 지역 내 교통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국도와 지방도 시내도로를 파악·분석해 우선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곳부터 투광기를 설치했다.

지난 2019년 24곳의 횡단보도에 투광기를 설치한데 이어 올해에는 생초·오부·차황면 등 21곳 등 모두 45곳의 횡단보도에 투광기를 설치했다. 지난 2년간 투광기 설치사업에는 모두 3억3000여만원의 사업비가 소요됐다.

군은 횡단보도 투광기 설치 사업 외에도 ‘안전속도 5030’ 표지판 설치와 함께 경보등·무인단속카메라 설치 등 교통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산청군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올해 초 발표한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결과 전국 상위 10%에 해당하는 A등급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군 지역 7위, 경남도내 1위에 해당한다.

군은 교통안전 항목 중 ‘지자체 교통안전 예산 확보 노력’ 지표에서 만점을 받아 그룹 내 1위를 차지했다. 또 같은 항목의 ‘인구 및 도로연장 당 자동차 교통사고 사망자 수’ 지표에서도 좋은 평가를 얻었다.

이와 함께 운전행태 항목의 ‘방향지시등 점등률’ 지표가 96.55%를 기록해 그룹 내 3위를 기록하는 등 우수한 결과를 얻었다.

산청군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이 교통사고의 위험에 노출되는 일이 없도록 지속적인 교통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노인과 어린이 등 교통약자들을 위한 다양한 교통안전대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원경복기자

 

횡단보도에 LED 집중조명시설인 야간 투광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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