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아들 의혹 증언한 당직사병 “국회 진술하겠다”
秋아들 의혹 증언한 당직사병 “국회 진술하겠다”
  • 김응삼
  • 승인 2020.09.09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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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직사병 아니었다’ 주장 재반박…윤한홍 “공익제보자를 거짓말쟁이로”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 서 모씨의 군휴가 미복귀와 관련해 추 장관측 변호인이 당시 당직사병의 증언을 허위사실이라며 조목조목 반박하자, A씨는 9일 국회에 나와 직접 진술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법사위 소속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창원 마산회원)이 A씨에게 ‘국회에서 증언을 요청한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묻자, “그날 당직이 저 하나인데저 말고 누가 진술하겠나요. 가야죠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A씨는 또 윤 의원 측에게 “추 장관 아들이 통화 시 미안한 기색이 있었냐는질문에 ‘전혀’ 없었다”며, “너무 당연하게 집이고 돌아오라하니 수긍을 해서 이게 무슨 상황인가 싶었다”고 말했다.

A씨는 특히 병가 기간 만료일인 2017년 6월 23일 A씨가 당직사병이 아니었고, 그와 통화한 일도 없다는 서씨 변호인의 주장을 반박했다.

A씨는 “복귀일 당직사병이 당연히 아니고 25일(일요일) 당직사병이 분명하고, 저녁점호는 금(23일), 토(24일) 실시되지 않기 때문에, 저녁점호를 실시한 25일에서야 (미복귀사실을) 인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카투사는 주말 저녁에 점호를 하지 않으며, 일요일 점호에서야 병사의 복귀 여부를 알 수 있다”고 부연했다.

A씨는 “지금 저쪽에서 다른 건 다 핵심을 비껴치면서 방어를 시도하는데, 제가 25일 전화한 사실은 정확하게 거짓으로 제가 전화한 사실이 없다고 하니그 부분이 어떻게 될지”라며 “전화유무에 대해 저쪽이 너무 확신하니 조작이나 은폐가 들어가지 않았을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추 장관측은 사실을 왜곡하고 법적 책임 운운하며 A씨를 겁박하고 거짓말쟁이로 몰고갔다”며 “향후 국정감사에서 철저히 이를 따지고, 공익제보자인 A씨 발언의 신뢰도가 높은 만큼 관계자를 불러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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