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의회, 축산분뇨 처리 등 군정 질의
거창군의회, 축산분뇨 처리 등 군정 질의
  • 이용구
  • 승인 2020.09.09 1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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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열린 거창군의회 군정질의에서 가축분뇨 처리실태와 대동리 회전교차로 개선문제 등에 대해 구인모 군수와 박수자·최정환 의원 간 질의응답이 오갔다.
 
박수자 의원
박수자 의원

 

질의에 나선 박수자 의원은 가축분뇨 등 축산시설 악취발생 저감을 위한 추진 사업과 공립어린이집 이용율의 낮은 이유와 대책에 대해 질의했다.

축산시설 악취발생 저감 대책에 대해 구인모 군수는 “축산분뇨 악취 저감을 위한 목재집하장을 조기 설치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그동안 산림청과 국회의원 방문 협조 요청 등 다각적인 대응방안을 추진한 결과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1년도에는 목재집하장이 반드시 설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공립어린이집 이용율 저하 지적에 대해서는 공방을 벌였다. 답변에 나선 강준석 행복나눔과장은 “위천어린이집 이용 원아수의 급격한 감소와 읍 지역 어린이집 통학차량 미 운행이 감소 요인”이라고 답했다.

이어 공립어린이집 이용률 향상을 위한 대책으로는 “내년에는 우선 공립어린이집 1개소를 추가로 선정해 차량을 운행해 읍 지역뿐만 아니라 면단위 아동들도 공립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러자 박 의원은 “정원이 80~100명 넘는 민간어린이집도 다수 있으며 통학차량 미운행이 주된 이유라고는 설득력이 낮다”며 “그보다 더 큰 원인은 어린이집 건물 노후, 실외공간 협소, 0세반(소만어린이집 제외)과 1세반(복지관어린이집 제외) 미신설”이라고 반박했다.
최정환 의원
최정환 의원

 

최정환 의원은 대동리 회전교차로 조성사업 등과 관련해 질의했다. 답변에 나선 구인모 군수는 “취임 직전 준공된 대동리 회전교차로는 주·정차 문제 등 전반적인 개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군민이 공감하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상징적인 랜드마크를 설치 하기 위해 용역을 추진중에 있다”며 “구체적인 세부안이 나오면 주민공청회 등을 개최해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치도록 하겠으며, 최종 결정된 과업을 바탕으로 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구인모 군수
구인모 군수

 

주차난 해소를 위한 방안에 대해 “대동리 회전교차로 인근의 주차공간 부족 및 불법 주·정차로 인한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2229㎡ 면적에 전체 사업비 60억원으로 주차면수 10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 설치를 2022년 준공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주차요금 징수계획에 대해서는 “회전교차로 내 주차문제와 외부상인의 불법주차문제 해결 방안 요구가 있어 주·정차 단속을 시행 했다”며 “유료 주차 운영을 요구하는 진정 민원이 있어 이에 대해 검토결과 정차 단속 시간 연장은 타 단속구간과 형평성에 맞지 않고, 노상 주차장 유료화 계획은 거창경찰서의 회전교차로 설계 지침에 의거 설치가 어렵다는 의견과 소방서의 인명구조와 화재 진압시에 활동에 문제가 많다는 의견이 있어 현 시점에서 노상 주차장 전환은 어렵다”고 했다.

이용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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