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농업인에 26억원 영농자재 지원
경남 농업인에 26억원 영농자재 지원
  • 황용인
  • 승인 2020.09.09 2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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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이성희 회장
수해·재해 지역 방문 격려
지난 2월 취임한 농협중앙회 이성희 회장이 태풍으로 수해와 재해를 입은 경남지역을 방문해 농업인을 위한 영농자재와 재해 구호물품을 전달하는 등 농업인들의 어려움에 대한 격려를 보냈다.

농협중앙회 이성희 회장은 9일 경남지역본부에서 수해지역 농업인을 위해 26억원 상당의 영농자재 등 도농상생 한마음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성희 회장을 비롯해 160개 도시 농·축협을 대표하는 송영조 금정농협 조합장과 130개 수혜 농촌 농·축협을 대표하는 임종갑 화개악양농협 조합장과 경남농협 윤해진 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취임 이후 경남지역을 처음 방문한 이 회장은 그동안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인해 지역 방문을 자제해 왔다.

이 회장은 이날 태풍 ‘하이선’과 ‘마이삭’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도내 지역 농업인들을 위해 26억 원 상당의 영농자재를 전달한데 이어 양산지역으로 달려가 태풍피해 복구에 여념이 없는 농가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재해 구호물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농협중앙회는 2017년부터 도시 농·축협이 농촌 농·축협에 농기계 등을 지원해 오고 있지만 이번에는 역대급 수해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위해 지원 규모도 6억원 증가해 지원했다. 특히 이번 지원은 피해 작목이 지역별로 다른 만큼 농업인들의 요구사항이 다양한 점을 감안해 수해 지역의 농축협에서 실정에 꼭 맞는 비료, 농약 등 영농자재를 선정·지원하고 도시 농축협에서 이를 정산하는 방식으로 이뤄져 지원의 효율성을 높였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도시 농·축협들이 코로나19와 기준 금리하락 등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수해로 더 어려운 농업인 지원에 흔쾌히 동참해줘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이라며 “중앙회는 앞으로도 도시 농·축협이 농업·농촌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도·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농협중앙회 이성희 회장(사진 가운데)이 경남지역을 방문해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에게 26억 원 상당의 영농자재 등을 전달했다.
농협중앙회 이성희 회장(사진 왼쪽에서 일곱번째)이 경남지역을 방문해 태풍 피해를 입은 도내 농업인을 위한 26억원 상당의 영농자재를 전달한 뒤 참가한 농협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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