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NC와 kt가 홈런 7개를 주고 받은 난타전 끝에 만루 홈런포를 작렬시킨 NC가 역전승을 거뒀다.
NC는 10일 창원NC파크에서 치른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kt를 13-8로 꺾었다.
이날 에런 알테어가 만루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6타점을 올렸고, 나성범은 결승 투런 아치를 그렸다.
NC가 3홈런, kt가 4홈런을 쏘아 올렸는데, 알테어는 4회 만루포를 작렬하며 1-4에서 4-4로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6회초 황재균과 박경수의 홈런 2방을 묶어 8-8 군형을 이뤘지만 6회말 나성범이 2점 홈런을 터트리며 다시 10-8로 앞서 나갔으며, 4번타자 양의지는 1점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00경기째를 치른 선두 NC는 59승 3무 38패 승률 0.608로 ‘유일한 승률 6할대 팀’ 금자탑을 쌓았다.
시동은 kt가 먼저 걸었다. kt는 1회초 무사 1루에서 나온 황재균의 우중월 3루타와 멜 로하스 주니어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2점을 먼저 뽑았다. 2회에는 문상철이, 4회에는 유한준이 솔로포를 가동하며 4-0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전날 롯데전의 악몽을 떨치려는 듯 NC의 추격 기세가 더 강했다.
NC는 4회말 1사 만루에서 강진성의 중전 안타로 1점을 만회한데 이어 1사 만루 찬스에서 에런 알테어가 kt 선발 김민수의 시속 141㎞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을 넘어가는 그랜드 슬램을 작렬했다. 알테어의 한국 무대 첫 만루 홈런으로 NC는 단번에 5-4로 역전했다. 알테어는 5회 볼넷 3개로 얻은 1사 만루 찬스에서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알테어는 10-8로 역전한 6회말 2사 1, 2루에서 또 다시 좌전 적시타로 1타점을 추가하며 승리의 1등 공신이 됐다.
5회 kt 좌익수 로하스의 송구가 홈 플레이트 앞에서 크게 튀며 뒤로 빠진 사이 NC 주자들은 2루와 3루에 이르렀다.
2사 2, 3루에서 권희동이 우월 2루타를 치면서 NC는 2점을 더 추가했다.
kt 타선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kt는 6회초 황재균의 우월 솔로포와 박경수의 중월 3점포로 8-8 동점을 만들었다.
이에 NC 타선은 또 다시 홈런포를 가동하며 승기를 잡았다.
해결사 나성범은 6회말 무사 2루에서 우월 투런포로 이날의 결승타를 날렸다.
NC는 8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양의지의 중월 솔로포(시즌18호)와 상대투수 폭투로 2점을 추가하며 13-8로 달아났다. NC는 11일 창원NC파크에서 KT와 2연전을 이어간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NC는 10일 창원NC파크에서 치른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kt를 13-8로 꺾었다. NC는 10일 창원NC파크에서 치른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kt를 13-8로 꺾었다. 1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kt wiz-NC 다이노스 경기. 4회말 1사만루에서 NC 알테어가 우중월 만루홈런을 치고 홈인하며 선수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홈런 치는 에런 알테어. 역투하는 NC 홍성민. 투구하는 NC 김진성. NC는 10일 창원NC파크에서 치른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kt를 13-8로 꺾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