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민축구단, 충주에 3대0 완승

6주 연속 무패행진

경남 진주시민축구단이 지난 12일 K4리그 9위 팀인 충주시민축구단과의 원정경기에서 3대0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진주시민축구단은 지난 5일 서울중랑축구단과의 홈경기에서 1대 0 승리 이후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기록함으로써 6주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충주탄금축구장에서 열린 이날 경기에서 진주시민축구단은 전반 45분을 경과해 추가로 주어진 2분 상황에서 6번 박상필 선수가 어시스트한 공을 88번 성봉재 선수가 골로 연결시키며 1대0으로 경기를 리드해 나갔다.

이후 후반 3분경 55번 은성수 선수의 코너킥을 8번 심지훈 선수가 헤딩골로 연결시켰고, 12분경 7번 나준수 선수가 1골을 추가해 3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

최청일 감독은 “탄금대축구장이 인조잔디구장으로 너무 딱딱하다보니 선수들이 마음껏 실력을 펼치기엔 부상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며 “부상으로 훈련에 참가하지 못하는 주전선수들이 늘어나긴 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자신들의 포메이션을 잘 소화해 그나마 경기를 승리로 이끌 수 있었던 것 같다. 오늘 경기에서 미비한 점들은 훈련을 통해 보강해서 다음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주에 비해 한 계단 올라서 5위를 달리고 있는 진주시민축구단은 오는 19일 오후 3시 정왕체육공원에서 8위 팀인 시흥시민축구단과의 원정경기를 펼친다.

원경복기자

진주시민축구단이 지난 12일 K4리그 9위 팀인 충주시민축구단과의 경기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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