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남 남해군수, 국회 광폭 행보
장충남 남해군수, 국회 광폭 행보
  • 문병기
  • 승인 2020.09.13 18: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등
주요사업 추진 위해 협조 당부
장충남 남해군수의 국회 광폭 행보가 눈길을 끈다. 장 군수는 11일 국회를 방문해 지역구 하영제(국민의 힘) 의원을 비롯해 남해 출신 김두관(더불어민주당·양산을), 박성중(국민의 힘·서울 서초을), 윤미향(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을 차례로 만나 군정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국비 확보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으며, 국토교통위 소속인 조오섭(더불어민주당·광주북구갑) 의원과도 면담하고 협력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장 군수는 남해군의 주요 현안 사업인 남해~여수 도로(해저터널) 건설과 국도3호선(삼동~창선) 4차로 확장, 한려해상국립공원 구역 조정안 반영 건의,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사업, 남해읍 관광특화거리 리뉴얼 사업 등을 설명하고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사업은 남해안을 글로벌 관광지로 도약시킬 수 있는 대형 국책사업(사업비 6312억 원)으로 국가 균형발전과 동서화합 차원에서도 그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어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국도3호선(삼동~창선) 4차로 확장공사는 조기 개통이 절실한 사업이다. 삼동~창선 구간은 작년 기준 일일 교통량이 1만대가 넘어 2차로 적정교통량(6300대/일)을 초과해 교통 정체가 심각하다. 무엇보다 독일마을과 다랭이 마을 등 연간 46만 명이 방문하는 주요 진출입로이기도 해 4차로 확장이 시급한 상황이다.

특히 장 군수는 환경부가 한려해상국립공원 구역조정(안)을 내놓으면서 군민들의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는 것과 관련해 환경부 기준안에 따라 공원 구역 경계에 있는 주민 생계와 밀접한 토지를 우선 해제할 필요성을 설명했다.

장군수는 “남해대교 지구 5km 반경 내는 광양제철과 여수국가공단, 하동화력발전소가 있어 공원 가치를 상실했으므로 전체 해제가 필요하다”는 뜻을 강하게 피력했다.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사업은 남해대교를 관광자원으로 재생하는 사업으로 문화브릿지 재생·경관엘리베이터·게이트 교량 등을 설치하는 데 총 사업비 190억 원이 투입된다.

장 군수는 “주요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해서라면 국회, 중앙부처, 경남도 등 어디든 방문해 사업을 건의하고 있다”며 “지역구 의원님 뿐 아니라 우리 지역 출신 국회의원들과도 폭넓게 교류해 지역발전을 위해 함께 힘쓰겠다”고 밝혔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