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자산 활용 문화도시 조성
'인문도시 진주’를 위해 지역 내 대학, 기업, 혁신도시 이전기관, 문화·종교단체 등이 함께 하겠다는 공동협약을 맺었다.
14일 진주시청 시민홀에서는 ‘인문도시 진주’ 선포식이 열렸다.
조규일 시장은 “인문도시 진주를 위해 지역의 대학, 기업, 단체, 시민 모두가 함께 하겠다는 공동협약을 맺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진주가 품고 있는 인적, 물적 자산이 널리 확산돼 시민 모두가 행복한 문화도시로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인문도시 진주’는 진주의 역사, 문화, 예술 등 다양한 자산을 활용해 시민들의 인문적 소양과 능력을 높이고, 더 나아가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지속가능한 평등 문화도시를 조성하는데 목표가 있다. 또 진주의 역사, 문화, 예술에 대한 연구를 통해 학문으로서의 진주학(學)을 정립하는 기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이날 양 기관은 인문도시 진주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지역 내 대학, 혁신도시이전기관, 기업, 문화·종교·봉사단체 등도 인문도시 진주, 더 나아가 문화도시 진주 조성을 위해 함께 하겠다는 공동협약에 서명했다.
시는 10월부터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다. 지역의 학생, 소외계층,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진주의 역사, 문화, 문학, 예술 등 우수한 인문학 자산에 관한 강좌, 문화체험, 토크 콘서트, 세미나 등을 개최한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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