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장 겨냥 경남 농식품 홍보전 ‘성과’
중국 시장 겨냥 경남 농식품 홍보전 ‘성과’
  • 이웅재
  • 승인 2020.09.16 1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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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인력 활용’ 상해·청도서 진행
46개 품목 8만4000달러 판매 수익
경남도가 도내 우수 농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중국 시장 수출확대를 위해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7일간 중국 상해와 청도에서 진행한 ‘경상남도 농식품 홍보·판촉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본보 14일자 1면보도)

이번 행사는 도내 21개 업체가 생산한 46개 품목을 대상으로 중국 주요도시인 상해와 청도에서 유동인구가 많은 W-MART, 맥스타백화점 등 4곳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지난주부터 다양한 홍보 채널을 이용해 행사를 집중 홍보한 결과 행사기간 동안 2000여 명이 행사장을 방문해 약 8만4000 달러의 판매수익을 기록했다. 특히 유자효차, 헛개진액 품목들에 대한 중국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이번 홍보판촉전은 코로나19로 해외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수산식품 가공 수출업체의 판로 확보를 위해 도에서 직접 방문하지 않고서도 해외사무소, 통상자문관 인력을 활용하여 진행함으로써 해외출장에 의한 코로나 발병위험, 격리상황에 따르는 사회적 비용 등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고 성황리에 추진됐다.

정재민 경남도 농정국장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상반기 해외 홍보판촉전 진행이 어려웠지만 경남도의 우수한 해외인적 자원을 활용한다는 발상의 전환으로 하반기에는 보다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계획되어 있는 총 7회의 판촉전을 무리 없이 진행하는 한편 해외 안테나숍을 신규시장 개척의 거점으로 활용해 수출 판로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입출국 제한 등의 장벽에 가로막히면서 그동안 힘들여 구축했던 해외판로가 축소 또는 붕괴될 위기에 직면하자 경남도가 ‘사람은 못가도 제품은 갈 수 있다’는 의지로 ‘현지인력 활용 해외 판촉전’이라는 새로운 방법을 통해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21개업체는 평화식품, 하얀햇살, 거제알로에팜, 자연향기, 우포바이오 푸드, 착한떡, 슬로푸드, 아세아식품, 한울식품, 우도식품, 신광제과, 모든푸드, 동의초석잠, 이음새농업, 태양식품, 에이원식품, 산앤들, 거제농산, 신흥물산, 미락 F&S, 칠성제과 등이다.

이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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